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쌀ㆍ쌀 가공식품 수출업체와 간담회

 
▲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쌀 및 쌀 가공식품 수출업체 간담회’에 참석해 “쌀 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주요 시장별로 쌀 소비문화, 식습관, 종교ㆍ사회ㆍ문화적 특성 등을 다양하게 고려한 수출 유망 쌀 가공식품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쌀가루 이유식 등 영유아 제품 주력
동남아, 쌀 국수ㆍ쌀 떡볶이 등으로 공략

정부가 쌀 가공식품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주요 시장별로 쌀 소비문화, 식습관, 종교ㆍ사회ㆍ문화적 특성 등을 다양하게 고려한 수출 유망 쌀 가공식품을 발굴, 집중 지원에 나선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쌀 및 쌀 가공식품 수출업체 간담회’에 참석해 주요 쌀 가공식품 수출업체 대표, 수출ㆍ쌀 전문가 등과 함께 쌀과 쌀 가공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순당, ㈜웅진, ㈜영풍, 한우물영농조합법인, 쁘띠아미 등 11개사와 양석준 상명대 교수,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쌀 가공식품 수출 확대는 매년 수확기마다 반복되는 쌀 수급불안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쌀 가공제품을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자”고 말했다.

또, “쌀 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주요 시장별로 쌀 소비문화, 식습관, 종교ㆍ사회ㆍ문화적 특성 등을 다양하게 고려한 수출 유망 쌀 가공식품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역별로 영유아 인구ㆍ도시인구ㆍ1인 가구 등이 늘어나고 있는 중국은 쌀가루 이유식 등 영유아 제품ㆍ즉석밥ㆍ유기쌀 등에 주력하고, 주요 할랄 시장이면서 채식주의자가 많은 동남아 지역은 면류 소비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쌀 국수ㆍ쌀 떡볶이 등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쌀을 주식으로 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밀가루 음식을 소비하고, 글루텐프리 등 건강에 관심이 높은 미국ㆍ유럽 등에 대해서는 기능성 쌀ㆍ글루텐프리 쌀 빵ㆍ쌀 떡볶이ㆍ쌀 시리얼 등의 시장 진출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수출 상품화에 걸림돌이 되는 기술적인 문제들은 R&D 핵심 과제로 조속히 추진해 업계에 제공하고, 우수 쌀 가공식품은 해외 온ㆍ오프라인 유통망, 해외 진출 국내 대형유통업체 유통망 등을 활용해 특화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람회 참가, 바이어 초청 등을 통한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새로운 쌀 가공식품으로 중앙아ㆍ동남아ㆍ할랄ㆍ코셔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서는 업체에 대해서는 마켓테스트ㆍ판촉 프로모션 등 시장개척 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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