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카자흐스탄, 이탈리아 등 파견…시장정보 조사ㆍ유망상품 발굴

농림축산식품부가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활용해 농식품 수출 신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조직한 ‘농식품 청년 해외 개척단(AFLOㆍAgrifood Frontier Leader Organization)’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농식품부는 AFLO 1기 20명을 선발하고, 4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에는 AFLO 개척요원 20명과 수출업체 시장개척요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파견요원 등 민ㆍ관ㆍ학 합동개척팀 50명이 참석하며, 장관과의 토크콘서트, 개척 결의 선서식, 파견 각오를 담은 동영상 상영 등의 시간을 갖는다.

AFLO으로 선발된 청년들은 전문기관에서 수출절차, 통관, 해외안전 등 농식품 수출 실무와 수출업체 현장 실습교육(1개월)을 거쳐 해당 국가로 파견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아세안+인도 △중동+중앙아시아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5개 권역별 다변화 대상국가를 선정했으며, 이번 AFLO는 이러한 국가를 중심으로 파견된다.

수출업체가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진출을 희망하는 국가로 선정한 최우선 국가 5개국(인도, 카자흐스탄, 이탈리아, 브라질, 남아공)에는 aT 수출요원이 먼저 파견돼 사전 준비작업을 하게 된다.

이후 AFLO가 파견돼 aT 수출요원, 식품수출업체 시장개척 요원과 민ㆍ관ㆍ학 합동개척팀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파견된 청년들은 수출업체와 매칭돼 매칭업체가 원하는 시장정보 조사, 유망상품 발굴 등을 하게 되며, 업무 수행능력이 뛰어난 개척단원은 파견기간 종료 후 수출업체 일자리 알선 등을 통해 취업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AFLO 단원이 실제 수출 거래를 성사시키면 수익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급, 개척 의지를 높일 예정이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농식품 산업이 미래지향적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농식품 분야에 청년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면서, “특히 신규시장 개척에 있어 AFLO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열정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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