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연내 식량원조협약(FACㆍFood Assistance Convention) 가입으로 내년부터 460억 원 규모(쌀 5만톤)의 식량을 원조하기로 했다.

FAC는 세계 식량안보 증진과 인도적 목적의 식량 지원을 목표로 미국, EU, 캐나다, 일본, 호주 등 14개국이 가입해 있다.

이 협약에 우리나라가 연간 460억 원 규모의 공여를 약정할 경우 미국, EU, 캐나다, 일본, 호주에 이어 협약 가입국 중 6위 공여국이 된다.

정부는 법제처 심사, 국회 비준 동의 등 FAC 가입을 위한 국내적 절차를 즉시 추진하고, 연내 FAC 사무국에 가입신청서를 제출, 가입 승인을 받아 UN 사무국에 기탁, 협약 가입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내 협약 가입을 위한 국내 절차가 완료되면 동 협약의 효력은 2018년부터 발생하게 된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약 8억 명의 인구가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며, “우리 농업인들이 생산한 쌀을 가장 필요한 곳에 지원해 빈곤국 국민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량원조협약 가입 국가별 공약내용(2017)

 

국가명

약 정 금 액

US 달러 환산($백만)

1

미국

$22억

2,200

2

EU

€350백만

363.74

3

캐나다

C$250백만

185.94

4

일본

JPY100억

84.59

5

호주

A$80백만

57.66

6

스위스

CHF34백만

33.04

7

덴마크

DKK185백만

25.86

8

스웨덴

SEK200백만

32.98

9

러시아

$15백만

15

10

스페인

€10백만

10.4

11

핀란드

€6백만

6.24

12

룩셈부르크

€4백만

4.16

13

오스트리아

€1.495백만

1.55

14

슬로베니아

€3만

0.031

합계

3,021.191

* 공약내용은 최소이행물량이며, 초과 원조 가능
* $환산 금액은 ’17.1.3 기준 환율 적용하여 환산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