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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여는 신우철 완도군수에 듣는다
나명옥 기자  |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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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2  17: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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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완도군수에 듣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완도 해변공원 일원서 개최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해조류박람회는 2014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해조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국내 해조류산업의 위상을 높여 해조류제품의 수출시장 개척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만나 해조류산업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을 들어본다.

   
▲ 신우철 완도군수

전시관별 킬러 콘텐츠로 관람객에 재미와 감동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
완도는 우리나라 해조류 최대 생산지입니다. 해조류 소비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와 중화권이 중심입니다. 최근에는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에서도 해조류가 건강식품으로서 재조명되면서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해조류산업을 선도적으로 발전시키고, 우리나라 해조류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2014년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주최하여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NH농협은행,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후원하는 금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주제관인 바다신비관 등 5개 전시관과 1개의 기업관으로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3개의 해상전시관을 만들고,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입체형 360도 워터스크린을 선보입니다. 각 전시관별로 킬러 콘텐츠를 만들어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주는 박람회로 꾸미고 있습니다.

   
▲ 완도 풍경

해조류 수출시장 초석 마련

2014년 완도해조류박람회 성과는?
세계 최초로 해조류라는 단일 주제로 열린 2014년 박람회가 해조류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의미가 있었다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미래성장동력 산업과 바다환경의 파수꾼으로서 해조류의 무한한 잠재력을 국내ㆍ외에 알리게 될 것입니다.

완도군은 국내 제1의 수산군으로 해조류 메카입니다. 완도군은 2014년 박람회 이후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선포하였습니다. 자연이 준 선물 완도바다는 군민이 함께 깨끗한 바다 가꾸기를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싱싱한 해산물을 생산, 전국 해조류의 50% 생산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해조류 융복합산업을 통한 경제규모 1조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과 중국의 기관ㆍ단체와 MOU 및 자매결연을 체결해 지속적인 홍보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 현지 라디오 방송 출연, 국제상품쇼를 비롯한 전시회 참가, 다수의 강의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해조류 컵국수, 다시마분말, 전복미역국, 켈프칩 등 수출상품 19종을 미국에 판매하고, 한ㆍ중 보세교역센터에 완도군 판매센터를 개장하여 전복통조림, 김, 해조국수, 전복장조림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판매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175톤 53억 4500만원, 가공전복(육질냉동) 6톤 5억원을 수출하는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재까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수출상품 추가 및 다변화를 꾀할 것이며, 미주시장을 거쳐 남미시장 개척하고, 중국시장을 거쳐 동남아시아, 인도를 개척해 해조류의 수출 발판을 만들고, 우리나라가 해조류에 있어 선진 국가임을 인식시켜 해조류 산업 선도국가로서 그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 양식장

국내 최초 해상전시관에 360도 워터스크린 설치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준비 상황과 킬러 콘텐츠는?
박람회장 운영 이벤트와 전시연출 시설 2개 분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박람회장은 육상과 해상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종 공연 이벤트는 주무대 공연과 관람객들이 대기하는 동안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해 상설 공연으로 이원화했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해 해조류를 친밀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전시연출 시설 분야는 해조류가 바다와 연관이 있는 만큼 2014 박람회와 차별화를 위해 박람회 전시관을 국내 최초로 해상전시관으로 설치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해상에서 펼쳐지는 입체형 360도 워터스크린을 설치해 주제영상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각 전시관마다 특별한 킬러 콘텐츠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차별화했습니다.

최신 가상체험 시설인 VR 체험장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바다 속을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바다 속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시설은 지난 1월 5일부터 설치에 들어가서 3월 20일까지 완료하고, 시험운영을 통해 보완하여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박람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해상에는 주제관인 바다신비관을 비롯해 건강인류관과 미래자원관을 설치하고, 해조류이해관ㆍ지구환경관ㆍ참여관은 육상에 설치해 각 전시관마다 킬러콘텐츠를 마련해 신비롭고 경이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 전복 양식장

전통 재래 김뜨기ㆍ물고기 잡기ㆍ해초미초 패션쇼

특색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는?
주제관인 바다신비관은 국내 최초로 360도 워터스크린을 이용해 해조류의 역사와 다양하고 신비한 해조류 모습을 보여줍니다. 건강인류관은 미역으로 만든 해조류 집을 전시해 헬스케어 기초로서 해조류의 가치를 재조명하려고 합니다. 미래자원관은 해조류를 활용한 다양한 바이오연료, 화장품, 의약품 소개를 통해 해조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해조류 이해관은 해조류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을 보여줍니다. 지구환경관은 VR(가상현실) 시스템을 통해 실제 바다 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해조숲을 생생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참여관에서는 해외바이어와 국내ㆍ외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과 기업 간, 기업과 개인 간 비즈플라자를 조성해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또한 상설, 주말, 특정일을 구분해 완도 해조류에 대한 가치를 명확히 인지시킬 수 있도록 행사 성격과 대상을 고려해 다양한 이벤트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해조류 퍼레이드, 해초미초 패션쇼, 해조류 요리교실 등 킬러 콘텐츠 이벤트 아이템 개발로 관람객과 모든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싱싱생생 물고기 잡기 체험과 전통 재래 김뜨기 체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싱싱생생 물고기 잡기 체험은 박람회장 내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해 잡은 물고기를 다시 놓아주고, 잡은 수만큼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전통 재래 김뜨기 체험은 가족 및 어린이 대상으로 각종 틀 모형에 젖은 김을 올려 제조하는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기존의 사각형 김뿐만 아니라 별, 하트, 초승달 등 다양한 모양의 김을 만들 수 있는 체험입니다.

이밖에도 미역ㆍ다시마ㆍ청각ㆍ톳 등 해조류 체험장을 통해 관람객이 다양한 해조류를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함께 벌입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 오시면 보고, 만지고, 느끼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 감태 작업

장보고 한상 명예의 전당 어워드…수출시장 확대 총력

해조류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민선 6기를 맞아 제가 내건 슬로건이 ‘모두가 행복한 희망 완도’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군민이 잘 살아야 더욱 행복해지지 않겠냐는 생각에 추진된 것이 바로 완도 수산물의 세계시장 진출이었습니다.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어떻게 하면 완도 수산물을 알리고 고부가가치화 할 것인가에 많은 생각을 거듭한 결과, 다른 시ㆍ도, 다른 국가 어느 도시보다 완도 수산물의 깨끗하고 안전함을 강조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국내ㆍ외 상황이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인 완도와 맞아 떨어졌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세계 수산물 대국인 일본의 하향세와 급속한 산업화로 심각한 바다오염을 겪고 있는 중국 등 주변국의 환경오염이 가장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세계적으로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건강과 웰빙에 관심을 갖게 되고 가격보다는 깨끗하고 안전한 품질 좋은 제품에 비중을 두는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우리군도 거기에 맞춰 해외시장 마케팅 전략을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2015년 이후 추진해 온 완도군 해외시장 개척은 2016년 첫 수출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주요 수출대상국으로 미국 시장은 2016년 8월 전복 및 해조류가공품 첫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차에 걸쳐 3억900만원, 중국 시장은 2016년 5월 활전복 수출을 시작해 2116톤 909억8800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렸습니다.

지난 2년간의 해외 박람회 참가, 특별강의, 현지 마켓을 통한 완도 수산물 대전 개최 등을 추진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도 수산물 가공품의 맛을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개선하고 선호하는 포장재질 및 용량 다양화로 앞으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미국과 중국 수출에 머물지 않고, 중ㆍ장기적으로 수출국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완도군은 세계 각지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며,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인 분들께 ‘장보고 한상 명예의 전당 어워드’를 드리고 있는데, 그분들을 통해 완도군 해외시장 개척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해조류산업 메카 완도, 지역브랜드 경쟁력 강화

완도군 해조류 산업의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우리나라 대다수 국민들은 해조류를 식품으로만 알고 있는데,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의류, 종이, 에너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나라 해조류가 안전하고 우수하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알려 ‘해조류산업 메카 완도’의 지역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완도의 아름다움과 바다의 매력 선사하고 싶어

완도를 찾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완도는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취약했으나 KTX와 SRT 개통으로 이제는 서울에서 3시간대에 완도에 올 수 있습니다. 광주 송정역과 연계한 대중교통 운행 등을 적극 검토해 더 많은 관람객들이 완도를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하는 해상전시관, 워터스크린 등 전시관별 킬러 콘텐츠를 만들고,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등도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김ㆍ미역ㆍ다시마ㆍ톳 등 해조류를 테마로 한 국제박람회로, 국민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조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국내ㆍ외 기업들에 해조류 전문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 증대를 위한 B2B, B2C 비즈플라자를 조성하는 한편, 조미김, 해조국수 등 해조류 생산설비를 갖춰 그 생산과정을 관람객이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청정바다수도 완도에서 펼쳐지는 해조류박람회에 오셔서 바다의 싱싱함을 담은 수산물도 맛보고 완도의 아름다움과 바다의 매력을 한껏 느껴 보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로 이용하시길 기대해 봅니다.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부대행사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1:1 매칭 수출상담회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산업형 비즈니스 박람회로 열린다. 해조류시장을 선점하고 지역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박람회 기간 중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열리는 수출상담회는 우리나라 농수산식품 수출전담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해외지사를 통해 60개 진성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해조류 산업체와 1:1 매칭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수출업체는 해조류를 포함한 수산물 및 수산가공식품 수출업체를 지난해 12월부터 모집해 추진하고 있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해조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수출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완도국제해조류 심포지엄에서는 친환경 복합 양식기술을 소개하고, 해조류 양식의 신기술과 지속가능한 연안생태계 관리 등에 관한 세계적 신기술 및 각종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해외 전문가ㆍ국내 학계ㆍ유관산업 관계자 등 총 350여 명이 참가해 산업 및 친환경 신기술 개념을 논의하며, 5개 기조강연과 4개 주제발표 및 일반발표로 구성ㆍ운영된다.

특히, 세계적으로 저명한 10여 개국 석학을 초빙해 조류학 분야의 최근 이슈와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적 기술교류와 협력의 장을 이루어 국제협력의 토대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 약력
여수수산대학교 수산과학과 석사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수산과학과 박사

국립수산진흥원 진도어촌지도소장(어촌지도관)
전라남도 수산기술사업소(지방기술서기관)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원장
진도부군수

저서 <완도 희망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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