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중동 국가 중심 수출 급증
국내 과자류 시장규모는 2015년 출하액 기준 3조3462억원으로, 2011년보다 30.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과자류 수출이 크게 늘면서 2015년에는 수출액이 수입액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가 발간한 과자류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과자류의 2015년 출하액 기준 국내 시장규모는 3조3462억원으로, 가공식품 중 6.4%를 차지했다. 이는 2011년보다 30.4% 증가한 것이며, 연평균 6.9%의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스낵과자류가 42.2%로 비중이 가장 컸으며, 2015년 출하액은 1조4116억원을 기록했다.
캔디류 중 양갱의 시장규모는 2015년 출하액 기준 215억원으로 2011년 81억원보다 164.9% 성장했고, 젤리도 같은 기간 동안 135.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타 캔디류, 캐러멜, 추잉껌의 시장규모는 2011년보다 각각 25.7%, 71.7%, 31.7% 감소했다.
과자류 국내 출하액
(단위 : 백만 원)
구분 | 과자 | 캔디류 | 추잉껌 | 합계 | ||||||
스낵과자류 | 비스킷류 | 한과류 | 기타1) | 캔디류 | 젤리 | 캐러멜 | 양갱 | |||
2011 | 970,525 | 769,841 | 91,747 | 113,690 | 204,609 | 62,645 | 72,858 | 8,103 | 271,287 | 2,565,304 |
2012 | 1,004,058 | 929,688 | 88,853 | 112,670 | 206,150 | 61,039 | 40,900 | 6,182 | 298,751 | 2,748,291 |
2013 | 1,059,925 | 922,431 | 100,465 | 146,493 | 224,256 | 71,130 | 80,417 | 14,859 | 244,170 | 2,864,146 |
2014 | 980,854 | 544,864 | 59,443 | 1,051,956 | 136,998 | 102,510 | 30,616 | 11,631 | 232,867 | 3,151,737 |
2015 | 1,411,565 | 882,587 | 94,421 | 430,560 | 152,110 | 147,617 | 20,615 | 21,468 | 185,222 | 3,346,165 |
※ 각 연도별 식품 및 식품첨가물 생산실적, 식품의약품안전처
※ 과자류 중 빙과류는 제외
1) 과자류(기타)는 웨이퍼, 쿠키, 크래커 등을 말함
2) 캔디류(기타)에는 캔디류(인삼), 캔디류(홍삼), 캔디류(기타) 실적이 포함된 수치임
3) 2014년 과자(스낵과자류ㆍ비스킷류ㆍ한과류ㆍ기타)의 생산실적 증감은 생산실적 시스템 개편에 따른 집계상 오류로 추정
국제 시장조사기관인 Canadean에 따르면, 세계 과자류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2211억 달러(250.4조원)이며, 우리나라는 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자류 중 과자 수출액은 2015년 기준 2억5163만 달러이고, 수입액은 2억4329억 달러로 나타났다. 2014년까지만 해도 수출액보다 수입액 규모가 컸으나, 연평균 수출증가율(15.6%)이 수입증가율(8.3%)을 넘어서면서 2015년부터는 수출액이 수입액을 초과했다.
과자 수출입 현황
(단위 : 천 달러, %)
구분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1~2015 |
수출액 | 140,979 | 178,384 | 206,139 | 243,115 | 251,634 | 15.6 |
수입액 | 176,877 | 208,662 | 219,163 | 256,424 | 243,292 | 8.3 |
※ 수출입 무역통계, 관세청
1) 과자 HS코드 : 1905.31(스위트 비스킷), 1905.32(와플과 웨이퍼), 1905.90.1040(비스킷, 쿠키와 크래커), 1905.90.1050(쌀과자), 1905.90.1090(기타)
주요 수출국은 중국(40.4%), 미국(14.0%), 홍콩(6.7%) 등으로, 이들 3개국이 전체의 61.1%를 차지했다.
한류 등의 영향으로 최근 5년간 싱가포르(316.7%), 말레이시아(297.7%), 필리핀(194.8%) 등 동남아 3개국의 수출 증가세가 높게 나타났다. 또 사우디아라비아(141.8%), 아랍에미리트연합(60.7%) 등 중동 2개국에 대한 수출도 증가했다.
주요 국가별 과자 수출 현황
(단위 : 천 달러, %)
구분 | 수출액 | 2011~2015 |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
중국 | 35,627 | 60,873 | 69,474 | 87,659 | 101,765 | 185.6 |
미국 | 24,875 | 23,983 | 30,561 | 34,419 | 35,307 | 41.9 |
홍콩 | 8,676 | 11,462 | 15,063 | 14,083 | 16,766 | 93.2 |
대만 | 8,249 | 9,731 | 10,241 | 10,446 | 12,295 | 49.0 |
일본 | 20,307 | 23,002 | 14,397 | 14,190 | 10,386 | ▵48.9 |
베트남 | 5,603 | 5,147 | 11,155 | 9,905 | 7,434 | 32.7 |
말레이시아 | 1,724 | 1,436 | 4,827 | 10,068 | 6,856 | 297.7 |
필리핀 | 2,136 | 4,289 | 4,432 | 5,805 | 6,297 | 194.8 |
사우디아라비아 | 2,421 | 2,517 | 3,928 | 4,298 | 5,855 | 141.8 |
싱가포르 | 1,388 | 1,982 | 3,087 | 5,994 | 5,784 | 316.7 |
아랍에미리트연합 | 1,218 | 1,122 | 1,627 | 1,724 | 1,957 | 60.7 |
기타 | 28,755 | 32,840 | 37,347 | 44,524 | 40,932 | 42.3 |
합계 | 140,979 | 178,384 | 206,139 | 243,115 | 251,634 | 78.5 |
※ 수출입 무역통계, 관세청
1) 과자 HS코드 : 1905.31(스위트 비스킷), 1905.32(와플과 웨이퍼), 1905.90.1040(비스킷, 쿠키와 크래커), 1905.90.1050(쌀과자), 1905.90.1090(기타)
2) 기타 국가 : 캄보디아, 체코, 스웨덴, 태국 등
과자 주요 수입국은 미국(20.2%), 말레이시아(17.3%), 중국(13.8%) 등으로, 이들 3개국이 전체의 51.3%를 차지했다.
2011년 이후 수입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이탈리아(264.7%)로, 최근 웨하스를 포함한 와플과 웨이퍼 품목의 수입액이 2011년 이후 528.5%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주요 국가별 과자 수입 현황
(단위 : 천 달러, %)
구분 | 수입액 | 2011~2015 |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
미국 | 40,919 | 49,411 | 49,990 | 59,757 | 49,078 | 19.9 |
말레이시아 | 38,305 | 37,625 | 44,749 | 37,031 | 42,164 | 10.1 |
중국 | 31,364 | 35,782 | 35,235 | 34,206 | 33,673 | 7.4 |
이탈리아 | 4,279 | 5,396 | 9,270 | 13,738 | 15,606 | 264.7 |
일본 | 13,174 | 12,288 | 8,828 | 10,985 | 11,836 | ▵10.2 |
대만 | 5,775 | 14,574 | 14,146 | 13,095 | 11,054 | 91.4 |
필리핀 | 4,549 | 9,218 | 8,035 | 13,457 | 14,797 | 225.3 |
인도네시아 | 4,968 | 7,108 | 8,636 | 17,390 | 12,622 | 154.1 |
벨기에 | 8,034 | 7,223 | 8,450 | 8,935 | 6,838 | ▵14.9 |
기타 | 25,510 | 30,037 | 31,824 | 47,830 | 45,624 | 78.8 |
합계 | 176,877 | 208,662 | 219,163 | 256,424 | 243,292 | 37.5 |
※ 수출입 무역통계, 관세청
1) 과자 HS코드 : 1905.31(스위트 비스킷), 1905.32(와플과 웨이퍼), 1905.90.1040(비스킷, 쿠키와 크래커), 1905.90.1050(쌀과자), 1905.90.1090(기타)
과자류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로 유통되는 비중이 9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오프라인 소매채널 중 대형할인점(25.7%), 체인슈퍼(23.1%), 독립슈퍼(21.5%)에서 주로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자류 구입에 대한 소비자 조사에서는 과자를 구입할 때 ‘늘 먹던 과자의 맛이 나는 제품만 주로 먹는다’는 응답이 44.2%로 가장 많아, 과자류는 맛에 대한 소비자의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자 구입 시 특성
구분 | 늘 먹던 과자 맛이 있어 해당 맛이 나는 제품만 주로 먹음 | 특별한 선호 없이 여러 가지를 즐김 | 신제품이 나올 때 마다 먹음 | 같은 원재료라도 여러 브랜드를 구입해서 먹음 | 과자 종류에 상관 없이 특정 회사 제품을 주로 먹음 |
전체 | 44.2 | 28.0 | 14.5 | 9.3 | 4.0 |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관은 “과자류가 동남아,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이 급증하고 있어 수출 유망품목으로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수출을 늘리기 위해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글로벌 온라인ㆍ모바일 쇼핑몰 내 ‘한국식품전용관’ 개설을 확대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고, 수출 대상국별 시장현황, 소비자 선호 등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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