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개회사서 강조

2017 제39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개막식 현장 동영상 보기

최근 정부가 허위ㆍ과장 정보를 제공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과 관련하여 프랜차이즈 업계가 우려하고 있다.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3주 전 프랜차이즈 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아주 초악법적인 법안이 통과되었다”며, “분연히 일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장 동영상 참조)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9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제39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박기영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맹사업자에게 허위ㆍ과장된 정보를 제공했거나 상품ㆍ용역의 공급 또는 지원을 중단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해 최대 3배의 손해배상을 하도록 하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며, “이는 산업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초래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했다.

박 회장은 “현실을 간과한 채 부작용이 야기될 수 있는 지나친 규제보다 내수경제를 활성화시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정책이 시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창업정보를 제공하고 프랜차이즈 산업에 관련된 트렌드를 공유하는 한편,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이번 박람회가 프랜차이즈 창업의 성공키워드를 제시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유익한 즐길거리로 활기찬 정보교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주최로 11일까지 열리는 2017 제39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는 외식ㆍ서비스ㆍ도소매 등 분야 140여 업체의 200여 브랜드가 참가했다.

9일 열린 개막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정대진 창의산업정책관,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을 비롯해 유관단체, 업계 CEO와 각계 인사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희망찬 항해를 시작하는 ‘프랜차이즈호’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1인 샤브, 떡볶이, 치킨, 스테이크, 스시 등 외식 브랜드와 함께 서비스, 도소매 등 다양한 분야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물론 주방용품, 인테리어, 디자인, 부동산, e-BIZ 등 프랜차이즈 창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들을 살펴볼 수 있다.

참가업체들은 가맹비 면제, 기술이전비 지원, 인테리어 지원, 창업비용 무이자대출 등을 박람회 기본 특전으로 제공한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다양한 창업교육이 무료로 진행될 예정으로, 10일에는 △올바른 가맹사업의 이해 △2017년 창업시장 전망 △왜? 프랜차이즈 창업인가에 대해, 11일에는 △올바른 FC세무교육 △청년 CEO 성공노하우 △창업지원 활용방안을 주제로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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