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7일부터 9일까지 멕시코에서 열리는 2017 멕시코 식품박람회(Expo Antad & Alimentaria Mexico 2017)에 참가한다.

올해로 16회째인 이 박람회에는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 45개국에서 2400여 업체가 참가하고,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주요 외식ㆍ식품 유통업 관련 종사자, 주요 레스토랑 체인 요리사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한국관에는 라면, 소스, 음료 등을 수출하는 총 12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중남미 식품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인다.

aT는 식문화 홍보관을 통해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불고기 타코, 치즈라면 등 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중남미는 지난해 음료, 면류, 과자류를 비롯한 가공식품 수출이 호조를 보였으며, 특히 멕시코는 전년대비 20.1% 증가한 2760만 달러의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은 전년기준 20% 이상 농수산식품 수출이 증가하는 등 K-FOOD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멕시코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 내 우리 농식품 수출기업들의 진출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 멕시코 식품박람회 참가 업체
△홍무역(스낵류) △주식회사 위브인터내셔날(음료) △몽고식품㈜(장류, 소스류) △주식회사 다원(음료) △샘표식품(장류, 소스류) △주식회사 팔도(면류) △㈜예인티앤지(음료) △고려인삼연구㈜(인삼) △푸드로지스(차류) △바스코리아(음료) △삼양식품(면류) △주식회사 엔에이치무역(음료, 스낵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