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16년 식품 이물 신고 원인 분석 결과

지난해 식품 이물 신고 건수는 총 5332건으로 식품업체 이물보고 의무화가 시행된 2010년에 비해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유형별로는 면류의 이물 신고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과자류, 커피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신고된 식품 이물을 △혼입 원인 △이물 종류 △식품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이물 혼입 원인은 제조단계 혼입 473건(12.9%), 소비ㆍ유통단계 혼입 1028건(28.0%), 오인신고 536건(14.6%), 판정불가 1635건(44.5%)으로 조사됐다.

이물분실, 소비자 조사 거부 등으로 조사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1660건(31.1%)이었다.

이물 종류별로는 벌레(1830건, 34.3%)가 가장 많았으며 곰팡이(552건, 10.3%), 금속(436건, 8.2%), 플라스틱(310건, 5.8%) 등의 순으로 많았다.

살아있는 벌레는 식품을 보관ㆍ취급하는 과정에서 혼입된 것으로, 곰팡이는 보관ㆍ유통 중 용기ㆍ포장이 파손되거나 뚜껑 등에 외부공기가 유입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속 이물은 제조시설 부속품의 일부가 떨어져 혼입되는 사례도 있었으나, 동전ㆍ아말감ㆍ치아보철물 등 소비자 부주의로 인해 혼입된 경우가 대다수였다.

식품 유형별로는 면류(739건, 13.9%), 과자류(652건, 12.2%), 커피(514건, 9.6%), 빵ㆍ떡류(446건, 8.4%), 시리얼류(328건, 6.2%) 등의 순으로 신고가 많았다.

면류, 커피, 시리얼류, 초콜릿류에서는 벌레 이물 신고가 가장 많았으며, 제품 구매 후 가정에서 장기간 보관하면서 벌레가 제품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과자류, 빵ㆍ떡류에는 주로 제조과정 중 관리 소홀로 인해 비닐, 실 등이 혼입됐고, 건조 처리가 미흡하거나 포장지 밀봉 불량 등으로 인해 곰팡이가 발생했다.

식약처는 “식품업체의 이물 보고 범위를 위해ㆍ혐오 이물 중심으로 정비해 집중 관리하고, 이물 혼입으로 반복 적발된 업체들과 이물 발견을 허위로 신고한 자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물혼입 방지를 위한 업계 지원과 이물 조사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업자와 공무원들이 이물 관리업무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식품 이물관리 업무 매뉴얼’과 이물 종류별 분석사례 500여 건이 수록된 ‘식품 중 이물 판별 가이드라인’을 3월 중 개정ㆍ발간해 배포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이물을 발견해 신고할 경우에는 발견 즉시 사진을 찍어 저장하고, 이물은 원형 그대로 포장해 해당 업체 또는 조사기관으로 인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도별 이물 신고(보고) 현황

 

2016년 이물 종류 및 식품 유형별 이물 신고 현황
                                                                                (단위 : 건)

구분

벌레

곰팡이

금속

플라스틱

유리

기타

5,332

1,830

552

436

310

56

2,148

(34.3%)

(10.3%)

(8.2%)

(5.8%)

(1.1%)

(40.3%)

면류

739

306

45

88

53

6

241

(41.4%)

(6.1%)

(11.9%)

(7.2%)

(0.8%)

(32.6%)

과자류

652

157

70

68

24

0

333

(24.1%)

(10.7%)

(10.4%)

(3.7%)

(0.0%)

(51.1%)

커피

514

291

3

24

34

3

159

(56.6%)

(0.6%)

(4.7%)

(6.6%)

(0.6%)

(30.9%)

빵 또는 떡류

446

53

126

52

25

2

188

(11.9%)

(28.2%)

(11.7%)

(5.6%)

(0.4%)

(42.2%)

시리얼류

328

219

1

18

25

6

59

(66.8%)

(0.3%)

(5.5%)

(7.6%)

(1.8%)

(18.0%)

음료류

316

49

97

10

6

10

144

(15.5%)

(30.7%)

(3.2%)

(1.9%)

(3.2%)

(45.5%)

초콜릿류
(코코아가공품류)

269

126

14

32

12

4

81

(46.8%)

(5.2%)

(11.9%)

(4.5%)

(1.5%)

(30.1%)

기타

2,068

629

196

144

131

25

943

(30.4%)

(9.5%)

(7.0%)

(6.3%)

(1.2%)

(45.6%)

2016년 이물 혼입 원인 조사 결과

이물 종류별 조사 결과
                                                                                (단위 : 건)

이물 종류

조사 결과

조사불가

제조단계

소비ㆍ유통단계

오인신고

판정불가

5,332

473

1,028

536

1,635

1,660

(12.9%)

(28.0%)

(14.6%)

(44.5%)

벌레

1,830

81

491

9

666

583

(6.5%)

(39.4%)

(0.7%)

(53.4%)

곰팡이

552

62

104

6

166

214

(18.3%)

(30.8%)

(1.8%)

(49.1%)

금속

436

39

219

0

72

106

(11.8%)

(66.4%)

(0.0%)

(21.8%)

플라스틱

310

26

47

5

142

90

(11.8%)

(21.4%)

(2.3%)

(64.5%)

유리

56

2

16

0

20

18

(5.3%)

(42.1%)

(0.0%)

(52.6%)

기타*

2,148

263

151

516

569

649

(17.5%)

(10.1%)

(34.4%)

(38.0%)

* 기타 : 머리카락, 비닐류, 돌, 토사류, 담배꽁초 등

식품 유형별 조사 결과
                                                                                (단위 : 건)

식품유형

조사 결과

조사불가

제조단계

소비ㆍ유통단계

오인신고

판정불가

5,332

473

1,028

536

1,635

1,660

(12.9%)

(28.0%)

(14.6%)

(44.5%)

면류

739

7

142

70

292

228

(1.4%)

(27.8%)

(13.7%)

(57.1%)

과자류

652

110

105

115

108

214

(25.1%)

(24.0%)

(26.3%)

(24.6%)

커피

514

4

88

13

252

157

(1.1%)

(24.7%)

(3.6%)

(70.6%)

빵 또는 떡류

446

68

57

31

135

155

(23.4%)

(19.6%)

(10.6%)

(46.4%)

시리얼류

328

1

101

14

134

78

(0.4%)

(40.4%)

(5.6%)

(53.6%)

음료류

316

14

82

33

96

91

(6.2%)

(36.4%)

(14.7%)

(42.7%)

초콜릿류
(코코아가공품류)

269

14

97

28

47

83

(7.5%)

(52.1%)

(15.1%)

(25.3%)

기타*

2,068

255

356

232

571

654

(18.0%)

(25.2%)

(16.4%)

(40.4%)

* 기타 : 주류, 즉석섭취ㆍ편의식품, 특수용도식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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