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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룡 aT 식품산업처장 “식품ㆍ외식기업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 지원”
나명옥 기자  |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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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23  10: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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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달룡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처장

전통식품 타깃별 맞춤형 마케팅…소비 촉진
식품ㆍ외식산업 통계정보 고도화로 활용도 제고

“식품기업과 외식기업이 국산 농산물 사용을 늘릴 수 있도록 식재료 공동 구매를 조직화하고, 대기업의 물류와 유통망을 활용해 식자재 수출이 확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aT 수급관리처장에서 지난 2월 1일 식품산업처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달룡 처장은 ‘어떻게 하면 국산 농산물을 식품기업과 외식기업이 더 사용하게 될까?’ 고심하고 있었다.

17일 aT센터 북카페에서 만난 김 처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전통식품 육성사업은 타깃별 맞춤형 마케팅으로 전통식품의 인식을 높이고, 식품ㆍ외식산업 통계정보는 산업계 욕구에 맞게 정보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농업을 살리면서 식품기업과 외식기업이 상생하는 것이 중요한데, 농산물 생산자와 실수요업체간 계약재배를 늘리고, 외식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때 국산 식재료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달룡 식품산업처장과 일문일답.

식품기업과 외식기업의 국산 식재료 사용을 늘리는 사업은 어떻게 추진하나?
식재료 직거래 산지 페어 개최 지역을 시ㆍ군에서 도 단위 등으로 넓히고, 식재료 품목을 다양화한다. 산지 페어에 참가하는 바이어는 그동안 호텔ㆍ급식업체 위주에서 식품기업까지 확대해 성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우수외식업지구나 외식 관련 협회ㆍ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동구매 조직화를 지원하고, 작년에 17개였던 레스마켓을 올해는 40개소로 늘려 외식업소의 지역 농산물 사용을 유도하는 등 직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실수요업체들이 국산원료를 보다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에 산재한 국산 농산물 생산정보를 통합해 제공함으로써 우리 농산물 사용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식품산업계의 국산 원료 사용비율은 2013년 31.2%였는데, 2014년에는 31.3%, 2015년에는 31.4%로 미미하지만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 사업과 식자재 수출 지원 사업은?
외식기업의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를 지원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충칭, 광저우 등 중국 2선 도시와 업체들이 진출을 선호하는 지역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토록 하는데, 8회를 계획하고 있다. 외식기업이 개별적으로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진출지역을 다각화하는 데에는 총 16회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외식기업 해외 진출 현황을 보면 2014년에 120개 기업 3726개 점포였는데, 2015년에는 138개 기업 4656개 점포, 2016년에는 188개 기업 5476개 점포로 꾸준히 늘고 있다.

외식업계의 해외 진출은 국산 식자재 수출을 견인하는 효과가 있다. 롯데로지스틱스 등 대기업의 유통망을 통해 대 중국 수출 식자재의 공동 유통을 추진하고, 10개사에 대한 해외 인증 등록을 지원한다.

식재료, 포장ㆍ기자재 수출 현황도 조사해 정책 지원방안을 상반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또 ‘민ㆍ관 합동 글로벌 외식협의체’는 업종별 소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식품산업처가 이달 초에 가정간편식 시장 등 조사보고서 설명회를 가졌다. 식품산업 통계정보 사업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농업경영체(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식품성분표ㆍ품종(농촌진흥청), 친환경ㆍ유기농인증(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대량생산자(농림축산식품부), 수급 및 유통 관련 정보(aT) 등 기관별로 산재한 정보를 통합해 정보수요자가 사용하기 편리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식품통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새로운 표준분류체계를 마련하고, 식품 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해 작년 11월에 처음 개최한 ‘식품ㆍ외식산업 전망대회’를 대한민국식품대전과 연계해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대한민국 식품산업대전은 11월 29일~12월 2일에 열리는데, 전망대회도 이 기간에 개최함으로써 정보교류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계의 FIS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원료소비실태 조사의 품목별 표본수를 확대하고, 논문 경진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산업 청년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해왔는데...
그동안 식품제조업체, 호텔 위주에서 무역ㆍ외식기업 등으로 인턴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외 기업 및 대학과 전략적 협업으로 일자리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온라인 강연이나 기업탐방 등으로 청년의 농식품산업에 대한 인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공개 참여형(TED형) 강연 도입으로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별 강소 식품기업을 탐방(40개사)해 농식품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취업 기회 확대뿐만 아니라 우수인력을 농식품 분야로 유입시키는 효과가 있다.

전통식품 육성사업 활성화 방안은?
타깃별 맞춤형 마케팅으로 전통식품 에 대한 인식을 높여 수요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3~10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등에 전통식품 푸드트럭(가칭 Outdoor aTorang)을 론칭하고, 젊은층이 좋아하는 쿡방이나 요리 예 능 프로그램에 명인을 출연시켜 홍보하며, 코리아세일페스타(10월) 등 해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시기에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서울 강남에 개설한 전통식품문화관 이음(EEUM)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전통식품 육성을 위해 지자체와 매칭펀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주 우수 평가 업체를 적극 지원하고, 2018 평창올림픽과 연계해 평창과 강릉에 전통식품홍 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밖에 식품ㆍ외식기업에 하고 싶은 말은?
중소 식품ㆍ외식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모으고 싶다. 11월 말에 개최될 대한민국식품산업대전에 국내외 바이어 초청상담회를 운영해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식품 트렌드관을 운영하고, 식품ㆍ외식전망 대회를 함께 개최해 최신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많은 분이 참여하길 바란다.

사진 강봉조 기자 kbj@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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