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지급 단가 80㎏당 3만3499원 결정

농림축산식품부는 2016년산 쌀 변동직불금 단가를 80㎏당 3만3499원으로 결정했으며, 총 1조4900억원을 지급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단가는 시·도가 확정한 대상면적이 2015년산 변동직불금 지급면적인 72만6000ha보다 2만ha 줄어든 70만6000ha로 결정됨에 따라 총 직불금 지급예산과 대상면적 및 표준생산량 등을 적용해 산정했다.

면적 감소는 벼 재배면적의 자연감소와 직불금 신청농지에 대한 이행점검 등으로 부적합 농지를 제외시킨데 따른 것이다.

수확기 쌀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번 변동직불금 지급으로 농가가 보전 받은 소득은 2016년산 쌀 고정직불금을 포함해 80㎏당 17만9083원이며, 이는 목표가격(18만8000원)의 95.3% 수준이다.

지급대상 인원은 68만5000명으로 전년과 동일하며, 1ha당 211만원, 1인당 평균 지급금액은 작년 1인당 106만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218만원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결정된 지급단가를 전자관보와 농식품부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3월 초까지 지급대상자를 확정한 후 3월 9일경 지급 대상 농업인의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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