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식품업계 CEO와 간담회

▲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일 대한상의에서 CJ제일제당, 농심 등 국내 주요 식품업체 CEO 및 임원과 농식품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재수 장관은 식품업계에 청년층 일자리 확대, 적극적인 수출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적극 나설 것을 요청하고, 특히 청년해외개척단을 파견해 신시장을 개척해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식품업체들은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시장 정보 조사와 신시장 개척활동 지원, 비관세장벽 해소 △원료 농산물 확대를 위한 국가 차원의 종자 개발 지원, 국산 밀 등 품종 육성 지원 등을 요청했다.

A사 대표는 “미국의 TPP 탈퇴가 RCEP 협상에 새로운 추진력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가 경쟁력 강화와 식품산업 발전 면에서라도 우리나라에 유리한 양허안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B사 대표는 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관련 정책사업에 식품업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C사 대표는 “신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시장 정보 조사와 신시장 개척활동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사 대표는 “말레이시아의 한국산 유제품 수입쿼터가 적어 수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쿼터 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브라질의 경우 유제품 수출 시 기본서류 외에 절차가 복잡한 추가 통관서류를 요구하고 있어 수출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며, 기타 남미 국가처럼 3년 주기로 갱신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E사 대표는 “케이크용, 제빵용, 제과용 특화 육종밀 개발과 국산밀 산업화를 위한 R&D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F사 부사장은 “가공용 감자 개발에 R&D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업계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농식품부와 업계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식품산업의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업계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정례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CJ제일제당, 농심 등 국내 주요 식품업체 CEO 및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