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6245억원 사상 최대

가정간편식 성장세 견인ㆍ글로벌 사업 확대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은 지난해 전년보다 9.7% 증가한 8조941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HMR) 등 주력 제품군과 글로벌 성과가 좋았던 식품부문이 전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식품부문 내 가공식품의 해외 매출은 전년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공식품군 판매 호조와 생물자원 및 제약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624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식품 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11.1% 증가한 4조6125억원을 기록했다. 햇반 컵반과 비비고 국ㆍ탕ㆍ찌개ㆍ고메 프리미엄 냉동제품 등 HMR 제품의 매출이 1000억원을 기록했고, 쌀가공식품과 냉동제품군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호조를 보인 만두를 비롯해 해외 식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도 성장세에 기여했다. 식품부문 영업이익은 원당 등 원재료 가격이 올라 소재식품의 이익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공식품이 성장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3519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 부문 매출은 아미노산 판매량 증가로 전년보다 3.6% 늘어난 1조80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1420억원으로 집계됐다.

생물자원 부문 매출은 2조129억원으로 전년보다 11.5% 증가했다. 주력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의 지속적인 성장이 매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인도네시아 축산판가 회복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33.7% 증가한 627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식품 부문에서 HMR 등 가공식품과 차세대 감미료 등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군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본격 성장과 동남아 신규 시장 공략을 통해 해외 식품 매출 증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전 사업 부문의 R&D 역량이 집중된 통합연구시설을 기반으로, R&D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혁신 기술, 혁신 제품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 2016년 실적

구분
(억원)

대한통운 제외

대한통운 포함

2015년

2016년

전년비
증감률

2015년

2016년

전년비
증감률

매출액

81,522

89,413

9.7%

129,245

145,633

12.7%

영업이익

5,865

6,245

6.5%

7,514

8,436

12.3%

세전이익

3,060

4,513

47.5%

3,648

5,284

44.8%

당기순이익

2,048

3,065

49.7%

2,537

3,535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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