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안에 세계 식량안보 증진과 개도국 대상 식량 지원을 위한 국제협약인 ‘식량원조협약(Food Assistance ConventionㆍFAC)’에 가입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FAC 가입 결정으로 국내 공급 과잉인 쌀의 체계적인 해외 원조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FAC를 통한 한 해 지원 규모는 30억 달러에 이른다.

농식품부는 향후 예산 당국과 협의해 최적의 공여 물량을 결정하여 조약의 국내 가입 절차를 완료하고 FAC 사무국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며, 가입 승인을 받으면 UN 사무국에 기탁함으로서 협약에 최종 가입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연내 가입 절차를 마무리 하고, 2018년부터 협약에 따른 식량원조를 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탈바꿈한 최초의 국가”라며, “이번 협약 가입으로 우리 농민들이 생산한 쌀이 빈곤국에 희망을 주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FAC에는 호주, EU, 일본, 미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덴마크, 핀란드, 룩셈부르크, 러시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국가별 공약내용(2016)

 

국가명

약정 금액

US 달러 환산($백만)

1

미국

$22억

2,200

2

EU

€350백만

363.74

3

캐나다

C$250백만

185.94

4

일본

JPY100억

84.59

5

호주

A$80백만

57.66

6

스위스

CHF34백만

33.04

7

덴마크

DKK185백만

25.86

8

스웨덴

SEK200백만

32.98

9

러시아

$15백만

15

10

핀란드

€6백만

6.24

11

룩셈부르크

€4백만

4.16

12

오스트리아

€1.495백만

1.55

13

스페인

€50만

0.52

14

슬로베니아

€3만

0.031

합계

3,011.311

* 공약내용은 최소이행물량이며, 초과 원조 가능
* $환산 금액은 2017.1.3 기준 환율 적용하여 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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