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추 소비가 최근 10년간 연평균 6.9%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주부들이 대추 구입 시 우선 고려하는 사항은 품질과 안전성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대추 소비가 연평균 6.9%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분석한 대추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가구당 대추 구입액은 6년간(2010~2015) 평균 1만1217원이었으며, 대추 구매와 주부 연령과의 관계에서는 60대 주부의 가계에서 구입액이 가장 높았다.

주부들이 대추 구입 시 우선 고려하는 사항은 가격과 원산지보다 품질과 안전성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로 달여서 먹는 대추 특성상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된 국산 대추를 선호하는 경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구입처별 구매액 점유율은 무점포판매장(산지직거래)이 35.3%로 가장 높았으며, 1회 평균 구입액 역시 무점포판매장(산지직거래)이 3만3270원으로 가장 높았다.

대추 구입은 설과 추석에 특히 집중돼 대추의 연중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소비자 기호에 맞는 가공식품 개발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소포장 거래 등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산림과학원 산림산업연구과 강진택 박사는 “인터넷 상거래가 보편화되면서 산지직거래를 통한 대추 구매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원산지가 확실한 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대추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를 반영한 임산물 판매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추 소비량 추이(2005~2014)
▲ 가구당 연간 대추 구입액 추이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