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비자들의 외식(外食) 이탈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는 앙케트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일본 농림어업 금융공고가 실시한 ‘중식 및 외식 이용 앙케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1/3 정도가 외식 이용빈도가 줄어든 것으로 대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불황의 와중에서 소비억제 현상이 외식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결과 1년 전에 비해 외식 외식의 회수가 ‘줄어들었다(33%)’고 대답한 사람이 ‘증가했다(16%)’는 응답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줄어든 이유로서는 “가정에서 요리하거나 도시락 등을 사먹는 편이 경제적이니까”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외식의 이용회수는 ‘한달에 1, 2회’가 54%로서 가장 많았으며 ‘주 1회이상’이 25% 순이었다. 특히 30대 이하의 경우 주 1회 이상 외식하는 비율이 33%로서 높게 나타나 젊은 층일수록 외식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도시락 등을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배달혹은 사먹는 경우가 ‘주 1회이상’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45%로서 약 절반정도가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도시락 등을 이용하는 빈도가 증가한 이유는, ‘요리를 하거나 식사 설거지를 하는 수고를 생략할 수 있으니까’가 53%로 가장 높았으며 ‘외식의 이용이 줄어들었기 때문에’라고 응답한 사람도 9%를 보였다. 또한 외식에 대한 건의사항으로서는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만한 제품, 건강에 좋은 식품 제공’이 67%, ‘농약을 적게 넣은 농산물이나 산지특유의 소재를 사용한 식품제공’이 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이번 앙케트는 금년 6/7월중 전국 1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보내, 이 중 800명의 유효회답을 모아서 분석한 조사한 결과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_후쿠오카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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