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버섯류 수출 확대를 위해 버섯류 수출창구가 단일화된다.

그동안 버섯류 가운데 주력 수출품목인 팽이버섯과 새송이버섯의 수출선도조직 및 수출협의회가 전체 수출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버섯 품목의 다품목 패키지 주문 등 바이어의 요구가 변화함에 따라 버섯류 전체를 대표하는 통합마케팅 조직 육성을 통한 버섯류 전체 수출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팽이버섯ㆍ새송이버섯의 수출선도조직 및 버섯수출협의회 3개 조직이 모든 버섯류 수출농가와 수출업체가 참여하는 버섯류 수출통합조직 출범을 위한 간담회를 18일 가졌다.

이들은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공급체계 확립, 해외시장 개척 공동 수행을 통한 버섯류 글로벌 유통 브랜드 육성에 공감하고, 구체적인 출범계획을 논의했다.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기타버섯(느타리, 영지, 만가닥 등) 등을 대표 수출품목으로 구성하고, 버섯류 수출통합조직은 협동조합 형태로 출범할 예정이다.

수출통합조직은 △고품질ㆍ안전 농산물 생산관리 △공동 해외마케팅 및 시장 개척 △생산자ㆍ수출자 역량 강화 △정부 정책 파트너 등의 역할을 한다.

조직은 △수출분과 △품질관리분과 △사무국 총괄(現 버섯수출협의회)로 구성ㆍ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버섯류 전체의 수출창구 단일화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공동 수행 및 글로벌 유통 효율화로 우리 버섯 수출의 해외시장 교섭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