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수산물 수출 물류센터 신규 건립

해수부, 2017년 업무계획 보고

해양수산부는 올해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요한 양식산업에 대한 대기업의 참여를 허용하고, 수산물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해 활(活)수산물 수출 물류센터를 부산신항에 건립한다.

해양수산부는 6일 열린 2017년 업무계획 보고에서 올해 △양식산업 규모화ㆍ첨단기술 보급 확대 △수산 투자ㆍ창업 활성화 및 유통구조 효율화 △수산물 수출 해외시장 개척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먼저, 참치ㆍ연어 등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요한 품목에 대해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또는 평균 매출액 1000억원 초과 기업의 양식업 진입을 허용할 계획이다.

또, 병에 강한 전복, 빠르게 자라는 넙치ㆍ김 등 우수 종자를 지속 개발하고, 바이오플락 등 첨단양식 기술의 민간 보급을 확대한다.

대규모 친환경 양식단지 2개소를 조성하고, 국산 내수면 전문 유통판매센터를 건립해 내수면 양식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건강기능성 식품 등 수산 식품산업화 핵심기술 개발에 50억원을 투입하고, 수산 창업지원센터(4개소)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ㆍ육성한다.

산지-소비지 물류위생시스템 구축 등 직거래 확대로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부산공동어시장ㆍ자갈치시장 등 전통시장의 현대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수산물 현지 수출지원센터는 기존 중국 3개소에서 미국ㆍ동남아 등지에 4개소를 신설하고, 주요 수출국 내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한다.

부산신항에 활수산물 수출 물류센터를 새로 건립하고,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를 생산ㆍ가공과 수출이 연계되도록 확대ㆍ개편할 계획이다.

굴 고로케, 전복탕 등 맞춤형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K-FISH 해외 상표권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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