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치ㆍ아메리카왕거저리ㆍ수벌번데기 등 한시적 식품원료 등록 추진

▲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꽃벵이)
▲ 장수풍뎅이 유충(장수애)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꽃벵이)’과 ‘장수풍뎅이 유충(장수애)’을 누구나 자유롭게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은 꽃벵이와 장수애를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한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는 곤충 사육농가 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각계 의견 수렴과 식품위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6년 12월 29일자로 식품공전에 꽃벵이와 장수애를 등재했다.

꽃벵이와 장수애는 그동안 식약처의 안전성 검토를 통해 승인받은 업체만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고시 개정으로 누구든지 자유롭게 식품원료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꽃벵이와 장수애는 타 식용곤충에 비해 마그네슘ㆍ칼륨 등 무기질 함량과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반식품원료로 사용가능한 식용곤충이 확대된 만큼 이들을 원료로하는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대표영양식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외국에서 식품원료로 인정한 풀무치, 아메리카왕거저리, 수벌번데기 등의 한시적 식품원료 등록도 식약처와 협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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