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 하태열 박사 연구팀, 동물실험 결과

▲ 지초

천연색소, 진도 홍주의 색소로도 이용되고 있는 지초(자초) 추출물이 비만 억제에 도움을 준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대사영양연구본부 하태열 박사 연구팀은 지초 추출물이 비만 전구세포의 지방세포로의 분화를 억제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고지방식이로 유도된 비만을 억제 또는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초의 기능성분이 시코닌류임을 확인하고, 지초의 주성분인 시코닌이 지방 합성, 지방산의 베타 산화에 관련하는 유전자를 조절함으로써 비만을 예방 또는 개선한다는 작용기전을 구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해 SCI 저널인 Journal of Functional Food,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 BMC Complementary & Alternative medicine에 4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또, 체지방은 감소시키고 근육량은 유지ㆍ증진시키는 소재 개발 연구를 하고 있다.

하태열 박사는 “지초는 현재 홍주의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고, 예로부터 민간에서 사용해 온 안전한 소재이며 지표/기능성분도 확인된 체지방 감소 효능이 우수한 소재로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산업화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인 비만으로 인한 근육량 및 근육기능 감소를 막아줄 수 있다면 소재의 경쟁력은 뛰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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