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로 인해 계란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정부가 가격 안정을 위해 계란 수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은 코스트코 계란 코너에 붙은 판매 수량 제한 안내문. (사진 박인준 편집위원)

AI 발생에 따른 산란계 살처분과 계란 유통제한으로 인해 계란값이 급등하면서 정부가 민간업체의 계란 수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계란 소비자가격은 19일 현재 특란 30개 기준 6605원으로 전월대비 18.8% 상승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수입을 통해 소비자가격을 안정시키고자 관계부처 간 협의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계란 할당관세(27%)를 낮은 관세로 들어올 수 있도록 검토 중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계란 수출국의 수출작업장 지정 승인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농식품부는 “계란 수입이 가능한 국가는 비교적 거리가 먼 미국, 캐나다,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등이며, 신선도를 고려할 때 선박운송보다는 항공운송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에 항공운송비 일부 지원 검토 등 계란 수입이 가능하도록 제반 조건 등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부나 소속 공공기관이 직접 계란을 수입하는 것은 아니며, 민간수입업체가 계란을 수입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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