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지자체 공영도매시장관리사업소ㆍ정보화진흥원과 협업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은 3개 지자체 공영도매시장관리사업소(대전 노은ㆍ오정, 부산 엄궁),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협업으로 도매시장 유통관리시스템을 통합 구축한다.

공영도매시장의 농수산물 경락정보는 도매시장에 입주해 있는 민간법인의 전자경매시스템을 통해 관리사업소 유통관리시스템에 1차 집계된 후 농정원으로 전송되어 옥답(http://www.okdab.com)과 농식품공공데이터포털(http://data.mafra.go.kr)을 통해 국민에게 제공되고 있다.

농정원은 “도매시장 개설 당시 시장별로 구축된 유통관리시스템의 노후화와 민간법인별로 동일한 농수산물 품목ㆍ품종에 각각의 기준에 따른 다른 코드 사용으로 고품질 농수산물 유통정보 개방에 한계가 있어 도매시장별로 사용 중인 유통관리시스템을 통합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 통합 도매시장 유통관리시스템

통합유통관리시스템은 안전성 검사 및 행정처분 결과를 공유하고, 표준코드 체계가 적용된 농수산물 경락정보를 바탕으로 도매시장 관리업무를 지원하며, 가격유통 정보를 실시간 집계ㆍ재가공하여 산지-도매-소비 유통단계별 가격비교와 흐름 파악이 가능하다.

특히 도매시장에 반입되는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부적합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국 도매시장에 공유되므로 부적합 농산물 출하자는 도매시장 반입 단계에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또, 개방된 정보는 소비규모에 맞는 적합한 구매 계획과 구매처 확보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인과 민간기업은 농수산물 유통정보를 쉽게 재가공 할 수 있고, 유통단계별 통합가격정보를 즉시 활용할 수 있다.

박철수 농정원장은 “앞으로 매년 5~10개 도매시장에 적용해 최종 33개 전체 공영도매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농수산물 경락정보 개선은 물론 고품질 유통단계별 정보가 민간에 확대ㆍ개방됨으로써 침체된 국내 농수산물 유통시장에 큰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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