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목장 대상에 인화목장 이건남 대표

▲ 13일 더케이호텔 3층 거문고홀에서 ‘제2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13일 우유 포럼 개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13일 더케이호텔 서울 거문고홀에서 ‘제2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몇 년 사이 검증되지 않은 우유에 대한 왜곡된 정보들이 대중매체를 통해 여과없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면서 우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빠르게 확산됐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위원회는 자문위원단 운영, 위기대응체계 마련, 조사연구사업 진행, 포럼ㆍ심포지엄 개최 등 안티 밀크 대응 및 우유의 긍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이번 포럼이 낙농가, 산업관계자, 학계, 소비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장이자, 우유에 대한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외국산 우유가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무조건 막을 것이 아니라, 외국 우유보다 국산 우유가 우리 건강에 더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 외국에서 아무리 우유가 들어와도 소비자들은 국산 우유를 먹을 것”이라며, “국산 우유를 소비자들이 먹고, 산업을 키우고, 낙농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국산 우유를 소비해야 되기 때문에 소비자단체는 우유의 안전을 부르짖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재헌 서울백병원 교수는 ‘우유와 한국인의 건강’에 대한 발표를 통해 칼슘 주요 급원식품인 우유의 중요성과 충치 감소, 지방 축적 억제, 골다공증 예방 등 우유의 다양한 효능을 설명했다.

김정현 배재대 교수는 ‘유당 및 유지방 섭취와 건강과의 관련성’에 대한 발표를 통해 “우유는 지구에 현존하는 식품 중 칼슘 흡수가 가장 잘 되고, 담백한 맛과 향을 가진 유지방은 두뇌 발육과 성장 촉진,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해정 가천대 교수는 ‘우유 섭취가 소화기관(위, 장)에 미치는 효능 분석’에 대한 발표에서 “조직병리학 검사를 통한 위점막 손상 면적과 세포 내 염증지표 데이터를 통해 우유가 위염, 위궤양, 위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유가 위장을 보호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 앞서 한국낙농육우협회 주최로 열린 ‘2016년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시상식’에서 성경일 우수목장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선정된 목장들 역시 성실한 목장관리와 보유하고 있는 목장규모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모습이 공통된 점”이라며, “선도농가가 아닌 일반적인 농가에게서 우수사례가 발굴되고 있는 특징을 들어 보편적인 목장들도 이처럼 개선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사업성과에 대해 평가했다.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수상자
△대상(국무총리상) 인화목장(이건남 대표ㆍ강원 홍천)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에 준호목장(이평래 대표ㆍ전남 보성), 대원희목장(정낙훈 대표ㆍ경기 포천), 청송목장(이찬우 대표ㆍ 충남 태안)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에 한울목장(이민재 대표ㆍ충북 충주) △우수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 대호목장(배한식 대표ㆍ경기 이천), 오목골목장(김병길 대표ㆍ전북 고창), 근호목장(이인영 대표ㆍ충북 충주), 건준목장(황호진 대표ㆍ제주), 영민목장(오석철 대표ㆍ경기 평택) △장려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 경천목장(유길주 대표ㆍ경북 경산)

▲ 한국낙농육우협회 주최로 열린 ‘2016년도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우수목장 시상식’에서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가운데)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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