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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구매 패턴 ‘편리성’ 위주로 변화…소포장 식품 소비 증가농경연, 2016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
나명옥 기자  |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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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09  1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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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 발표대회 현장 동영상 보기

소포장 식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편의점을 통한 식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김치를 담가먹는 가구는 매년 줄고 있는 등 우리 국민의 식품소비행태가 편리성 위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계임 박사 연구팀은 9일 aT센터에서 전국 3312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가구 내 식품 구입 및 소비 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소포장 형태 식품 소비 증가 △GAP나 친환경 인증 제품에 대한 인지도 및 구입 경험 증가 △편의점 소비 확대, 포장된 형태 식품 구입 비중 증가 △김치 직접 담그는 비중 감소 등 편리성 추구 경향 확대 등이 2016년 가구 내 식품 소비행태 주요 특징으로 분석됐다.

가구의 식품 구입 빈도는 ‘주1회(44.4%)’가 가장 많았고, ‘주 2~3회 이상’ 식품을 구입하는 가구는 36.6%였다.

가구 내 식품 주구입자들이 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대형 할인점’, ‘동네 중소형 슈퍼마켓’, ‘재래시장’ 순이었다.

식품 소비 지출액이 2015년에 비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34.8%로 전년보다 3.7%p 감소했다.

2016년 대비 2017년 가구 내 식품 소비 지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던 식품류는 ‘과일류’, ‘채소류’, ‘잡곡류’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 중에서는 ‘우유’, ‘계란’ 등의 응답 비중이 높았다.

장바구니 체감 물가 수준은 2015년 대비 11%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 소비행태는 곡물의 경우 조사가구의 절반 이상(57.4%)이 ‘2~3개월에 1회’ 쌀(현미 포함)을 조달하고 있었으며, 쌀을 ‘전부 직접 구입한다’는 응답이 68.1%를 차지해 2014년부터 그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식품 주구입자들이 쌀 구입 시 고려하는 사항은 ‘품질(35.2%)’, ‘맛(30.2%)’, ‘가격(13.6%)’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수입쌀 소비 의향에 대한 조사에서는 10.0%가 ‘취식 의향이 있다’고 답해 완만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는 전체 응답가구의 40.6%가 ‘주 1회’ 조달, 32.1%는 ‘주 2~3회’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류 구입주기는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증가했으며, 채소류 구입 시 고려하는 사항은 ‘품질(36.8%)’, ‘맛(27.5%)’, ‘가격(15.1%)’ 순으로 나타났다.

과일 조달빈도는 ‘주 1회’가 44.0%로 가장 많았고, 응답가구의 68.0%는 ‘주 1회 이상’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그 비중이 2015년 64.0%에서 4%p 증가했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주 1회 이상’ 과일류 조달 비중이 높았다.

육류 중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종류는 ‘돼지고기(73.3%)’, ‘닭고기(11.5%)’, ‘쇠고기(11.3%)’순으로 조사됐다. 육류 구입 시 고려하는 사항은 ‘맛(36.4%)’, ‘품질(33.3%)’, ‘안전성(13.6%)’ 순이었다. 미국/호주산 수입 쇠고기와 수입산 돼지고기/닭고기를 ‘먹을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2015년 대비 약간 증가했다.

생선류는 ‘2주일에 1회(40.5%)’, ‘1달에 1회(22.7%)’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조류(미역, 김 등)와 연체류(오징어, 낙지 등)는 ‘1달에 1회(각각 33.0%, 35.0%)’, 조개류, 갑각류, 건어물은 ‘1달에 1회 미만’으로 조달됐다.

수산물 구입 시 고려하는 사항은 ‘맛(34.3%)’, ‘품질(31.7%)’, ‘안전성(15.6%)’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대비 밥 먹는 횟수는 응답가구 대부분 ‘변화 없다(73.5%)’고 응답하였으며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17.4%,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9.1%였다.

2016년 대비 2017년 밥 먹는 횟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응답한 비중은 18%인 반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답한 가구의 비중은 7%로 나타났다.

2015년 대비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한 횟수는 증가한 반면, 성인/청소년 모두에서 아침/점심/저녁을 거른 횟수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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