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미국 식품의약청)는 우유 단백질의 일종인 락토페린(lactoferrin)을 육류에 분무하여 병원성 세균을 방지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라고 발표했다.락토페린을 생 쇠고기에 분무하여 E. coli 0157:H7과 같은 대장균, 살모넬라균 및 캠필로박터(campylobacter) 등의 증식을 저해할 수 있으며, 이런 병원균이 육류 표면에 부착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 같은 결과는 aLF Ventures사의 연구원들에 의해 발견됐던 것이다. FDA의 안전성 검증으로 aLFVenture사는 이 같은 천연 우유 단백질인 락토페린을 판매할 계획이다. FDA는 aLF Ventures사의 요청으로 락토페린의 사용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보증서를 발급했다.FDA 관계자는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이 미국 내 식품 공급에 튼튼한 기초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며, 국가의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해 과학 연구와 신기술 개발을 적극 장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 coli 0157:H7은 신부전을 비롯해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는 강력한 병원균이며, 미국에서 매년 발생하는 7600만 건의 식중독 사고를 초래하는 유해 세균 가운데 가장 위험성이 높다.한편, aLF Venture사는 육류에 대한 표시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미국 농무부에도 이와 관련된 과학적 자료들을 제시한 상태이다. 현수랑 기자(nutrition@foodnews.co.kr)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