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시중 유통 쌀 139점 품위ㆍ품질 모니터링 결과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가 시중 유통 쌀 139점에 대한 표시 모니터링 결과, 품위 등급 표시 이행률을 100%였으나 단백질 함량 표시는 23%에 그쳤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가 지난 2~10월 시중 유통 쌀 139점을 대상으로 포장재 표시사항, 품위(수분ㆍ싸라기ㆍ분상질립ㆍ피해립ㆍ열손립ㆍ기타이물) 품질(단백질 함량)을 조사한 결과, 품위 등급 표시 이행률은 100%, 임의사항인 단백질 함량 표시 이행률은 23%로 나타났다.

품종은 단일품종 81.8%, 혼합품종 18.2%로 조사됐으며, 단일품종 표시율이 높은 지역은 경기(100%), 강원(82.4%), 서울ㆍ인천ㆍ충남ㆍ전북(80%) 순이었다.

품위 등급(특ㆍ상ㆍ보통) 표시 제품은 43.2%, 미검사 표시 제품은 56.8%였으며, 품위 등급 표시율이 높은 지역은 경북(80%), 경기(66.7%), 서울ㆍ인천(60%) 순으로 나타났다.

단백질 함량 표시는 23%, 미표시는 77%로, 미표시율이 높은 이유는 의무표시에서 임의표시로 전환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수거된 시료 139점을 대상으로 농관원 시험연구소에서 품위 조사한 결과 특 25.9%, 상 57.6%, 보통 16.5%의 분포를 보였다.

등급이 표시된 시료(60점) 중 표시된 등급과 일치하는 시료는 88.3%(53점)이였고, 6.7%(4점)는 표시된 등급보다 이상으로 조사됐으며, 5%(3점)는 표시된 등급보다 이하로 나타났다.

미검사로 표시된 시료(79점)에 대한 품위 조사에서는 특 11.4%, 상 62%, 보통 26.6%로 나타나 ‘상’이상의 품질이 73%를 기록했다.

밥맛과 관련된 품질(단백질 함량) 조사결과는 수 93.5%, 우 6.5%의 분포를 보였다.

단백질 함량이 표시된 시료(32점)중 등급과 일치하는 시료는 15점(46.9%)이었고, 17점(53.1%)은 표시된 등급보다 우수했다.

단백질 함량이 미표시된 시료(107점)는 수 92.5%, 우 7.5%의 분포를 보여 단백질 함량이 표시되지 않은 쌀의 품질도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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