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대륭포장산업에 기술이전

▲ 김치 포장의 팽창 방지 기술을 적용한 포장재

김치 포장의 팽창을 방지하는 기술이 적용된 용기가 내달부터 본격 출시된다.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는 유승란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김치 포장 부풀음 방지기술이 국내 포장 제조업체에 이전돼 상용화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상용화되는 기술은 김치의 맛을 유지하면서 포장의 파손을 방지하는 것으로, 비천공 레이저 가공 포장용 필름을 이용해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각종 휘발성 성분에 의한 포장 용기 부풀음을 방지한다.

유승란 박사는 “이 기술은 김치 품질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포장의 형태가 처음 그대로 유지되도록 도와 김치의 상품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특허출원된 이번 기술은 지난해 말 포장 파우치 제조업체인 대륭포장산업에 기술이전 됐으며,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내달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세계김치연구소 관계자는 “수출 김치 제품에 이번 기술을 적용한 포장재를 사용하면 포장 부풀음으로 인한 김치 유통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 김치 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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