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 최정희 박사팀, 숙도와 비중 상관관계 이용 영상장치로 계량화

▲ 한국식품연구원 최정희 박사팀은 소비자의 기호도를 반영한 참외 선별기술을 개발, 실용화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맛있는 참외는 물에 뜬다’는 속설이 왜 맞는지에 대한 답이 나왔다. 참외 재배농가에서 참외를 물에 띄워 잠기는 것은 비품으로 골라내고 2~3줄 뜬 것은 익은 것으로 구별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참외가 물에 뜨는 정도를 육안으로 구별하는 것은 매우 부정확하며 숙도에 따른 세분류가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안전유통연구본부 저장유통연구단 최정희 박사팀은 이에 착안해 맛있는 참외 선별기술을 개발했다.  

최정희 박사 연구팀은 “참외는 숙도에 따라 전반적인 기호도가 결정되며, 숙도와 과실의 비중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가 성립된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참외가 물에 뜨는 정도를 영상장치로 취득하고 이를 계량화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정희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활용할 경우 소비자는 본인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을 세척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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