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9~11일 꽃 생활문화 조성 위한 화훼 특별홍보 행사

▲ 여인홍 aT 사장

“꽃 선물 주고 받아도 됩니다.” 단, 인허가 신청자, 수사를 받는 자, 계약 진행 중인 자, 성적 평가 대상자 등은 NO!, 직무 관련이 없는 자(동료, 상급자-하급자, 친척 등)는 5만원 초과도 OK!

여인홍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훼류 거래 동향과 대책을 설명했다.

여 사장은 “지난 9월 28일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꽃 소비가 급격히 줄고 있어 오피니언리더를 대상으로 9일부터 화훼 특별홍보 행사를 열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여 사장은  “화훼는 85% 이상이 선물 및 경조사용으로 소비되고 있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관련 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선물과 일상생활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꽃 상품을 홍보하는 등 5만 원 이하의 선물용 화훼가 많이 유통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협력해 TV 홍보와 어린이 꽃 생활화 교육을 실시하고 소비자의 꽃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Flower in shop’ 등을 통해 꽃 소비 일상화ㆍ대중화ㆍ생활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오엽 aT 화훼공판장장은 “양재동 화훼공판장의 10월 3일~11월 8일 절화 분화 등 꽃 거래물량은 전년 동기보다 14.5% 감소했으며, 소매업소의 꽃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화훼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화훼 특별홍보 행사를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 A홀 로비에서 개최한다.

행사 첫날에는 선물용·생활용 난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선물용 난 부문은 ‘Surprise’를 출품한 강성숙 씨, 생활용 부문은 ‘서양란’을 출품한 강은경 씨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전시 홍보 행사에는 선물용·생활용 난 디자인 공모전 출품작 60점, 특수 난 20여점, 선물용·생활용으로 구성된 꽃바구니 30점, 다육식물을 활용한 디자인 작품 10여점 등이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꽃으로 만든 음료 등을 맛볼 수 있으며, 미니 호접란과 다육식물 상품 등을 구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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