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외식기업 골든게이트와 MOU 체결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베트남 외식기업과 손잡고 현지 식자재 유통시장에 진출했다.

CJ프레시웨이는 10월 31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골든게이트 본사에서 이승화 CJ프레시웨이 글로벌ㆍ전략기획실장, 다오 더 빈 골든게이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골든게이트와 식자재 구매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골든게이트는 베트남 전역에 19개 외식 브랜드와 180여 개 점포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주력 브랜드는 한국식 고기구이 전문점 ‘Gogi House’와 ‘K-pub 포차’가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MOU를 통해 골든게이트에 연간 100억 원 규모의 미국산/호주산 우육, 유럽산 돈육을 공급하고 장류, 소스, 가공식품 등 한국산 식자재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한식당, 현지 레스토랑,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외부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베트남에서 사업이 안정적 궤도에 진입할 경우 공급규모는 최대 2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화 CJ프레시웨이 글로벌ㆍ전략기획실장은 “지난 9월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인 사이공트레이딩그룹(SATRA)과 한국산 신선과일 독점 유통 관련 MOU를 체결한 데 이어, 베트남 최대 외식기업인 골든게이트와 구매통합 MOU 체결로 베트남 현지 식자재 유통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베트남 사업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며, 향후 CJ의 한식 세계화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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