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스타인 품종 젖소 150여 두 출품, 그랜드 챔피언에 수한농장

▲ ‘제9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에서 그랜드 챔피언에 선정된 수한농장 이종수 씨(왼쪽에서 세번째)가 서울우유 송용헌 조합장(왼쪽에서 첫번째), 배인호 이사(왼쪽 두번째), 농협중앙회 축산경영부 김경수 축산지원단장(왼쪽에서 네번째)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은 지난 18일과 19일 안성팜랜드에서 ‘제9회 홀스타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우유 조합원 70여 농가가 미경산우 90두, 경산우 60두 등 총 150여 두의 젖소를 출품했으며, 축산농가 및 축산 관계자 5000여 명이 참여했다.

수한농장(농장주 이종수)의 ‘수한 산체스 브락스톤 526호’가 대회 최고상인 그랜드 챔피언에 선정됐으며, 준그랜드 챔피언은 억척농장(농장주 한광일)의 ‘억척 에메랄드 지 더블유 앳우드 353호’가 선정되는 등 총 18개 부문에 걸쳐 우수 젖소가 선정됐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사육하는 ‘고능력우 경매’도 함께 열렸으며, 출품된 다섯 마리의 송아지 가운데 ‘맨-오-맨 부켐 라니아-쌍자’가 경매 최고가인 1015만원에 낙찰됐다.

대회장에는 낙농기자재 전시관과 유제품ㆍ우유요리 홍보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출품한 젖소 대부분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우수해 낙농선진국 수준에 이른 한국 젖소 개량 수준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낙농산업 발전과 고품질 우유 생산을 위해 품종 개량과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제9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에서 대회에 참가한 홀스타인 품종 젖소들이 유량, 건강상태 등을 심사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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