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일부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해 수입을 다시 허용키로 했다. 미국 농산부 장관 Anne Veneman은 오늘 발표에서 캐나다산 쇠고기가 미국민에게 광우병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극히 적음을 자체 과학자들이 인정함에 따라 감염 위험도가 적은 일부 품목을 먼저 수입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은 캐나다 광우병 발생 이후 발동되었던 수입금지를 해제한 첫번째 국가가 되었다. 이번 수입 재개 대상 품목은 탄생후 30개월 이하의 소고기와 36주 이하의 송아지 고기, 1년 이하의 염소 및 양고기이다. 또한 살코기에 비해 감염이 쉬운 간의 수입도 허용키로 했다. 이상 품목은 캐나다의 대미 수출의 50%가량을 차지하던 것들로 캐나다 쇠고기 산업은 크게 숨통을 트게 되었다. 가축의 직접 수입은 아직까지 금지된 상태이지만 향후 점진적으로 수입이 다시 허용될 예상이다. 이에 대해 Lyle Vanclief 캐나다 농산부장관은 대환영을 하며 캐나다산 쇠고기의 최대 수입국인 미국이 수입을 재개함에 따라 일본과 한국 등 기타 캐나다산 수입국들도 조만간 수입을 재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_토론토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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