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 비전 2020’ 선포

▲ 정부·학계·산업계 대표 30인이 18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 비전 선포 및 세미나’에서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 비전 2010’ 달성을 위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은 2020년까지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을 선진 4개국으로 도약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를 위해 2015년 1조8000억 원인 국내 건강기능식품 총 생산액을 2020년 5조 원까지 확대시키고, 수출액 100억 달러 달성과 고용인원을 3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18일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 주최 식품의약품안전처ㆍ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주관으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무궁화홀에서 열린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 비전 선포 및 세미나’에서 권석형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 공동대표)은 이같이 밝혔다.

권 회장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총 시장규모는 2008년 1조920억 원에서 2015년 2조4195억 원으로 연평균 13.1%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연평균 6% 성장)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미국 34%(325억 달러), 일본 11%(106억 달러), 중국 12%(119억 달러)로 전 시장의 57%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약 1.5%(15억 달러)로 매우 적다”며 “국내 자생원료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건강기능식품을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육성하자”고 강조했다.

권회장은 또,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한 산ㆍ학ㆍ연ㆍ관 등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은 ‘2020년 건강기능식품 선진 4개국으로 도약’을 비전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 비즈니스 전략 비전 2020 추진 계획(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 비즈니스 전략 비전 2020 추진 계획(안)’을 추진하기 위해 △행정규제 합리적인 제도 개선 △연구개발 및 제품화 지원 정책 활성화 △소비자 신뢰 및 교육ㆍ홍보 강화 △해외 수출 글로벌 지원정책 추진 △산업발전 인프라 오픈 이노베이션 등 5가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ㆍ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ㆍ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을 위한 합동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 공동대표의장인 박영인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산업에 대한 정부와 산업 및 학계,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 공표한 비전을 토대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본격적인 선진국 대열로 오르기 위한 단계들을 차근차근 밟아나가겠다”고 밝혔다.

▲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 주최 식품의약품안전처ㆍ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주관으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무궁화홀에서 열린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 비전 선포 및 세미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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