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17일 aT센터에서 ‘쌀 가공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발전 전략’을 주제로 ‘제4회 식품·영양·조리(이하 식영조)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쌀 가공식품 관련 기관, 쌀 가공업체 대표, 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장인석 농식품가치연구소장은 ‘쌀 가공식품산업 현황 진단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쌀 수급 정책과 쌀 가공식품산업의 관계를 보여주고, “지속 증가하던 쌀 가공식품 소비가 2014년부터 다소 감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쁘띠아미, 맘모스제과, 라이스파이, 한우물(영) 등 쌀 가공업체는 쌀이 원료적인 측면에서 가격 적정성ㆍ공급 안정성ㆍ품질 균일성이 확보되도록 가공용 쌀 계약재배단지 육성, RPC 도정 품질 향상, 쌀 등급표시제, 수출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한, 쌀 가공식품 생산ㆍ소비 통계를 위한 분류체계 마련, 전통시장 떡집 현대화를 통한 음식관광 연계, 외식 프랜차이즈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전혜경 식영조 포럼 회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 미래 생활패턴에 맞춘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쌀밥을 중심으로 미래먹거리 융합해야 한다”며, “식품 연구에 대한 지속적 지원 등이 필요한 시점으로 관계기관들이 이를 위해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욱 aT 식품산업처장은 “쌀가공식품 수출 및 자금 지원을 포함해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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