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정밀 전수검사 실시…유해 축산물 걸러내야”
지난해 검역 불합격 판정을 받은 수입축산물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입축산물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검역과정에서 변질 등의 이유로 불합격 판정을 받은 후 소각되거나 반송된 물량 또한 수입 이후 최고로 많은 총 942톤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올 들어 8월까지 불합격 물량도 434톤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불합격 판정을 받은 수입축산물은 돼지고기가 568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닭고기 202톤, 쇠고기 156톤 등으로 뒤를 이었다.
쇠고기 불합격 물량은 호주가 78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이 44톤으로 다음으로 많았다.
돼지고기는 독일 116톤, 스페인 115톤, 닭고기는 브라질 113톤으로 불합격을 받았다.
불합격 이유로는 현물과 검역증상 표시된 축산물이 다른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유통기한 경과, 위생조건 위배, 변질, 해동 등이 많았다.
홍문표 의원은 “수입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서류, 관능 검사에만 그치지 않고 가능한 정밀 전수검사를 실시해 유해 축산물을 철저히 걸러낼 수 있는 검역시스템을 하루빨리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축종별ㆍ국가별ㆍ사유별 수입육류 검역검사 불합격 현황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8월 | ||||
수량(kg) | 금액($) | 수량(kg) | 금액($) | 수량(kg) | 금액($) | 수량(kg) | 금액($) | |
쇠고기 | 168,338 | 657,133 | 132,033 | 501,211 | 156,662 | 767,939 | 64,366 | 512,405 |
돼지고기 | 186,800 | 487,692 | 439,136 | 1,043,274 | 568,585 | 1,513,999 | 223,114 | 288,686 |
가금육 | 131,198 | 256,230 | 26,888 | 67,061 | 202,151 | 447,310 | 147,279 | 144,738 |
면산양육 | 19,857 | 170,069 | 4,888 | 20,421 | 14,827 | 66,473 | 86 | 791 |
계 | 506,194 | 1,571,124 | 602,944 | 1,631,967 | 942,225 | 2,795,721 | 434,845 | 946,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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