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식량자급률 목표 달성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제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식량자급률 목표치 설정 계획 및 목표 달성률’을 조사한 결과, 2015년 식량자급률(잠정)은 목표치(57%)보다 6.8% 낮은 50.2%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2012년 45.7%, 2013년 47.5%, 2014년 49.7%, 2015년 50.2%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나, 2011년 정부가 설정해 놓은 2015년도 식량자급률 목표치 57.0%는 달성하지 못했다.
품목별로는 △쌀 101%(목표 98%) △보리쌀 22.3%(31%) △밀 1.2%(10%) △콩 32.1%(36.3%) △서류 104.5%(99%)로 쌀과 서류를 제외한 보리쌀, 밀, 콩은 자급률이 저조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곡물자급률은 1970년 80.5%, 1980년 56.0%, 1990년 43.1%, 2000년 29.7%, 2010년 27.6%, 2015년 23.8%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해외 의존도는 76.2%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완주 의원은 “낮은 식량자급률로 식량안보가 위협 받고 있다”며,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식량자급률 목표치 설정 계획 및 목표 달성률
(단위 : %)
품목 | ‘12년 | ‘13년 | ‘14년 | ‘15년 잠정 | ‘15년 목표치 | 달성률 |
쌀 | 86.6 | 89.2 | 95.4 | 101.0 | 98.0 | 103.1 |
보리쌀 | 17.3 | 20.5 | 26.0 | 22.3 | 31.0 | 71.9 |
밀 | 1.7 | 0.9 | 1.1 | 1.2 | 10.0 | 12.0 |
콩 | 30.8 | 29.6 | 35.9 | 32.1 | 36.3 | 88.4 |
서류 | 105.9 | 106.5 | 106.3 | 104.5 | 99.0 | 105.6 |
식량자급률 | 45.7 | 47.5 | 49.7 | 50.2 | 57.0 | 88.1 |
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곡물자급률
(단위 : %)
년도 | 계 | 쌀 | 보리쌀 | 밀 | 서류 |
1970 | 80.5 | 93.1 | 106.3 | 15.4 | 100.0 |
1980 | 56.0 | 95.1 | 57.6 | 4.8 | 100.0 |
1990 | 43.1 | 108.3 | 97.4 | 0.05 | 95.6 |
2000 | 29.7 | 102.9 | 46.9 | 0.1 | 99.3 |
2010 | 27.6 | 104.6 | 24.7 | 0.9 | 98.7 |
2015 | 23.8 | 101.0 | 22.3 | 1.2 | 104.5 |
자료 : 농림축산식품 주요 통계,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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