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소재 ‘삼구농원’, ‘버섯드림맛집’ 1호점 선정

▲ ‘버섯드림맛집’ 1호점 경기도 여주 소재 삼구농원

버섯 소비 확산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만든 ‘버섯드림맛집’ 1호가 탄생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버섯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민디자인단’을 만들고, 이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버섯드림맛집’을 육성해 경기도 여주시에 1호점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버섯드림맛집’의 운영과 확대를 위해 경영성과를 분석해 버섯 소비 활성화를 위한 맛집 운영모델을 만들고, 로컬푸드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역농가의 정보 수집과 활용을 돕는다.

또, 버섯요리 확산을 위해 식품영양정보 제공, 자료집 발간, 고품질 버섯 생산 정보 등을 제공하면서 버섯 소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버섯드림맛집’은 다양한 버섯요리를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버섯 소비를 확산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버섯을 이용해 로컬푸드 시스템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우수한 버섯가공제품을 전시·판매함으로써 농산업체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버섯드림맛집’은 버섯 레시피와 운영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버섯요리 전문점 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연 ‘버섯드림맛집’ 1호점인 삼구농원은 여주지역 20여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한 느타리, 표고버섯, 양송이 등을 이용해 버섯비빔밥, 버섯탕수육, 버섯돼지고기튀김, 버섯스파게티 등 다양한 요리를 판매한다.

이 농원에서는 버섯요리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버섯을 기르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농진청은 향후 국민디자인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전국 각 도별로 1개소씩 ‘버섯드림맛집’을 선정,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농진청 버섯과 이강효 농업연구관은 “이번 ‘버섯드림맛집’ 선정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내고 설계한 내용이 사업모델화 되어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으로 ‘버섯드림맛집’을 늘려 버섯산업이 활성화되고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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