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빵 만들기에 좋은 우리 밀 ‘백강’을 개발했다.

‘백강’의 단백질 함량은 12.4%, 글루텐 함량은 10.1%로 빵용으로 적합하고 밀가루 색은 밝은 편이다.

‘백강’을 이용해 빵을 만들었을 때 대비 품종인 ‘조경’ 밀 보다 부피가 컸으며, 식감은 더 부드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수량은 ha당 5.2톤 정도로 많고, 성숙기가 6월 2일 정도여서 수확기가 빠르다. 쓰러짐과 붉은곰팡이병에 강해 재배 안정성도 높다.

종자는 국가 보급체계와 농진청 신품종 이용촉진 사업 과정을 거쳐 2017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진청 작물육종과 강천식 농업연구사는 “재배 안정성이 높은 빵용 ‘백강’ 품종은 우리 밀 품질을 높이고 자급률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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