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ㆍ유럽 노선 선박 이용 시 컨테이너 당 평균 450불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개시로 미주ㆍ유럽 등 장거리 노선의 선박 운임이 급상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식품 수출업체를 위해 수출물류비를 추가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9월 1일(소급)부터 10월 31일까지 선박을 이용해 미주ㆍ유럽 노선으로 수출하는 경우 기존 수출 물류비에 더해 컨테이너당 평균 450달러의 추가 물류비를 지원받게 된다.

추가 물류비 지원 혜택을 보게 되는 업체는 80여 곳으로, 8월까지 수출 추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총 지원금액은 2억94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이번 물류비 지원뿐만 아니라, 농식품 수출업체 피해 동향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한진해운 사태 관련 수출업체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 물류비를 추가 지원받고자 하는 경우 aT ‘수출 지원시스템’에 매월 10일 전까지 전월 말 수출실적을 입력한 후 관련 증빙서류를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aT 지사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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