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연구진이 콜레스테롤 저하 성분이 섞인 사료를 먹인 닭에서 `저콜레스테롤 계란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대만 연합만보가 1일 보도했다. 국립대만대학 미생물학.생화학 연구소의 판 추-밍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미국화학협회에서 발간하는 농업식품화학저널 최신호에서 지난 4년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저콜레스테롤 계란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판 교수는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지닌 천연물질인 `레드 이스트 라이스(red-yeast rice)를 섞은 옥수수 사료를 암탉들에게 먹인 결과 보통 닭보다 콜레스테롤 성분이 최대 15%까지 적은 계란을 생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학측은 행정원 농업위원회의 협력을 얻어 이 계란을 상업화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란은 콜레스테롤 성분만 적을 뿐 계란의 다른 영양분을 모두 똑같이 함유하고 있으며, 가격은 보통 계란보다 2-3배 비싸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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