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aT센터에서 ‘2016 대한민국식품대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식품대전’ 개막식 모습.

미래식품산업관ㆍ식품기업관ㆍ수출기업관 등 6개 전시관 운영
식품ㆍ외식ㆍ수출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식,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 동탑산업훈장

‘2016 대한민국식품대전’이 ‘식품산업, 대한민국을 넓히다’를 슬로건으로 9월 1일부터 4일까지 aT센터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160개 농식품업체가 참가하며, △미래식품산업관 △식품기업관 △수출기업관 △수출홍보관 △식품 R&D관 △상생협력관 등 6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9월 1일 오전 10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농식품부 이준원 차관, 농심 박준 대표이사, 빙그레 박영준 대표이사, 한국야쿠르트 고정완 대표이사, 오뚜기 이강훈 대표이사,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이사, SPC 윤석춘 총괄사장,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이사, 롯데제과 김용수 대표이사, 한국식품산업협회 이창환 회장,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정영석 회장 등 식품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CJ, 농심, 동서식품 등 식품관련 8개사 CEO들은 일자리 창출을 결의하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개막식 후 10시 30분부터는 2016년도 식품ㆍ외식ㆍ수출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식도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이 국내 및 해외 식품시장 진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고, 국산농산물 사용 확대를 통해 농업과 기업간 상생모델 구축에 기여한 CJ프레시웨이 문종석 부사장과 장류 등 전통식품 계승ㆍ발전과 한식 세계화에 기여한 농업회사법인 고려전통식품 기순도 대표가 각각 산업포장을 받는다.

전시회는 참가기업 등 식품업계 관계자와 국내외 바이어 간 B2B 거래 활성화를 위해 비즈니스 데이를 지정(9.1∼9.2)해 상담활동을 지원한다. 본 행사에 앞서 8월 31일에는 해외 바어어 초청 상담 행사(Buy Korean Food)를 개최한다.

올해에도 ‘식품ㆍ외식기업 일자리페어(9.1)’와 ‘상생협력 우수사례 경연대회(9.2)’가 함께 개최돼 식품ㆍ외식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상생협력 사례와 정책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래식품산업관]
제1전시장에 마련되는 미래식품산업관은 ‘식품산업 대한민국 내일을 넓히다’라는 부제를 달고, IT기술과 만난 식품산업과 우리생활의 미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한 냉장고 등 미래 첨단가전으로 변화할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 키친을 구성ㆍ운영하고 고령인구 증가, 대체식량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식사대체키트, 식용곤충식품 등 미래식품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운영한다.

[식품기업관]
식품기업관은 전국의 창업기업, 강소기업, 6차산업 등 각종 인증 기업, 우수기업의 가공식품을 전시한다.

특히,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퍼블릭데이 기간(9.3∼9.4)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주, 한과, 떡류, 곡물가공품, 건강식품 등 960여 상품을 현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고 시음ㆍ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출기업관]
올해 수출기업관에서는 국내 28개 수출식품기업의 홍삼류, 녹차‧유자차, 김치류, 쌀국수, 버섯가공품 등 250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28개 수출식품기업은 △동진미강 △삼진원 △㈜오렌지피플 △농업회사법인㈜독도무역 △강화홍삼㈜ △농업회사법인㈜쌈지에프앤비 △웰바이오텍 △공식품영농조합법인 △㈜베델코리아 △㈜한스코리아 △녹차원㈜ △반월개복숭아농원 △농업회사법인그린합명회사 △황금유자 △솔나라 △롯데칠성음료㈜ △이엔비무역 △(유)제희 △휴먼웰 △예랑영농조합법인 △동서고금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 △영어조합법인바다랑해초랑 △에이치비코퍼레이션㈜ △(유)야생초 △㈜한성식품 △농업회사법인대흥㈜ △주식회사한국보화당 등이다.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태국 등 5개국 11개 식품기업은 발효두부, 열대과일음료, 청주, 쌀가공품, 소스류 등 90여 상품을 전시ㆍ홍보한다.

[수출홍보관]
‘식품산업, 대한민국 경제영토를 넓히다’를 부제로 운영되는 수출홍보관에서는 식품기업에 대한 수출관련 정부 지원사업부터 유망 수출품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 애로 상담을 지원한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수출관련 사업 내용을 판넬 전시하고, 향후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보이는 현미발효쌀, 유산균 첨가쌀, 당조고추차, 깐은행, 건조과일, 에너지젤, 인삼칩, 건조동결 이유식, 고구마젤리, 청귤음료 등 ‘미래클(Mirecle)’ 상품 실물을 전시한다.

해외 수출기업 또는 수출하고자 하는 식품기업이 겪고 있는 수출 관련 애로사항 등을 현장에서 상담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사 2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IT기술을 활용해 수출유망품목을 생산하는 공장을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게 구현하고, 세계지도를 배경으로 나라별로 주력 수출품목을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로 확인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 운영한다.

[식품 R&D관]
식품 R&D관에서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추천하는 식품 연구개발(R&D) 정책 방향과 함께 성공사례 15건의 성과물을 전시하고, 사업화 유망 출품기술 10개를 소개한다.

사업화 유망 출품기술은 ①실시간 식중독균 확인용 식품포장 바코드 ②살모낼라 탐지용 프로브 물질 ③식품 잔류 항생물질 검출용 조성물 및 검출키트 ④유산균과 젖산 등 대사산물의 고농도 수확방법 ⑤저염화 빵 제조방법 ⑥항산화성분 함유가공두부 제조법 ⑦항산화 및 항염증에 우수한 상지 추출물 제조방법 ⑧혈전성 질환의 치료 및 예방용 조성물 ⑨비만ㆍ당뇨ㆍ지방간 등 대사질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⑩개똥쑥 추출물 함유 지방간, 비만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등이다.

[상생협력관]
상생협력관에서는 농업계와 기업 간에 확산되고 있는 다양한 상생협력 사례와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상생협력 참여 기업ㆍ단체의 상생협력 사례ㆍ상품 등을 소개하고,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도모한다.

9월 2일 개최되는 ‘2016 농업과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는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해 시상하는 한편, 상생협력을 주제로 한 동영상 상영과 비전 선포식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내수진작, 수출 개척 및 확대를 위해 식품업계 관계자와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데이(9.1∼9.2)를 지정ㆍ운영한다.

[참가기업과 국내외 바이어 상담]
8월 31일에는 2016 바이 코리안 푸드(BKF) 행사에 참가한 중국, 일본을 포함한 23개국 160명 바이어, 참가기업들과 1:1 매칭을 통한 농식품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9월 1일과 2일에는 외식업체, 백화점ㆍ대형마트, 식품제조업체, 홈쇼핑 등 국내 바이어 200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 상담 결과 분석 및 평가를 통해 사후관리 할 계획이다.

[식품ㆍ외식기업 일자리 페어]
하반기 기업공채 시즌에 맞춰 국내 25개 식품ㆍ외식기업 인사 담당자와 식품산업 지망 취업준비생(500명)과의 일자리페어를 개최해 식품ㆍ외식분야 일자리 창출도 도모할 계획이다.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외국어 면접, 이미지 코칭, 커리어 컨설팅 등 주제의 테마부스를 운영하고,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와 취업준비생들과의 인사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품ㆍ외식기업 취업ㆍ창업 트렌드 및 차별화 전략에 대한 인사PR연구소 윤호상 소장과 오세득 스타셰프의 특별 강연도 준비돼 있다.

일자리페어와 함께 식품산업 일자리 통합정보시스템(www.kfoodjob.co.kr)도 정식 오픈해 식품ㆍ외식분야에 특화된 구인ㆍ구직 정보와 인성ㆍ적성 검사, 온라인 교육 등을 제공한다.

[컨퍼런스 및 강연]
올해 식품대전에서는 학계,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컨퍼런스는 ‘국내 농식품의 해외시장 新수요 창출 전략’(9월 2일 오전 10시)과 ‘식품산업 뉴 패러다임’(9월 2일 오후 3시) 2가지를 주제로 열린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식품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음식에 대해 새로운 시각과 관점으로 접근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강좌도 준비했다.

9월 2일에는 ‘맛과 언어 & 맛과 심리’, ‘식품마케팅과 푸드테크’를 주제로 농식품 코디네이터 강좌를 실시한다.

9월 3일에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맛있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전세계 다양한 종류의 요리에 대한 ‘요리인류’ 강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