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 6개 중점대상국 선정, 본격 수출지원 추진

일본 무역진흥회(제트로)는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 등에 대한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식품 등 해외시장 개척 위원회을 발족시키고 7월 23일 최초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홍콩, 대만, 우리나라, 중국, 태국 및 싱가포르 등 6개국을 주요 타깃 시장으로 설정해 적극적인 시장공략방안을 모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 6개국이 타 지역에 비해 경제성장 속도가 빠르고 고소득자층도 증가추세에 있어 식품 수요가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한다.

이 위원회는 학계 및 생산·유통 관계자 등 14명으로 구성되었는데 쌀, 과일, 야채, 축산물, 임산물, 수산물, 및 시장 동향 그룹 등 모두 7 개 전문팀을 산하에 두고있는데 쌀 분야의 경우 후루카와 야스시 전국 농업 협동 조합 연합회 전 상무가 선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 일본무역진흥회의 해외 사무소를 활용해, 6개국·지역의 무역 제도나 일본산농축산물의 수요동향 등을 조사하고 이번 가을 이후부터는 한층 더 구체적인 현지조사도 시행하여 금년도 말까지는 수출강화를 위한 기본 전략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위원회 발족과 관련 타카기 유우키 위원장(농림중금 종합연구소 이사장)은 "우선, 어느나라에 어떤 수요가 있는지를 아는 것이 기본적이다. 이같은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그 다음에는 관계자들이 지혜를 모아 수출지원에 적극 나서고 싶다" 라고 언급하고 있다.

2002년도 일본의 농림 수산물 수출액은 약 3500억엔 규모로서 주요 수출대상국은 미국, 홍콩, 대만, 한국, 중국 등으로 이번에 선정된 중점수출대상지역 6개국은 상위 10위 이내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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