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실한 보도ㆍ발전적 비판으로 식품산업 선도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식품저널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식품저널은 그동안 온ㆍ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국내외 식품ㆍ외식 등 관련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전문가의 높은 식견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여 식품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해주었습니다. 식품저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전국에 계신 독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식품저널에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당부 드립니다.

농식품부는 농업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고, 무궁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식품산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식품산업 시장규모는 164조원(2014년 기준) 수준으로 연평균 6%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ㆍ경제적 변화에 따른 간편식 수요 증가, 외식 증가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식품ㆍ외식산업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농식품부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ㆍ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 식품산업이 우리 농산물 주요 소비처로서 역할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식품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업체가 원하는 국산원료를 보다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원료 농산물 정보시스템을 구축했고, 농업과 식품산업 연계발전을 위해 농업-기업 상생협력 사례를 발굴ㆍ확산하는 등의 노력으로 2017년까지 식품ㆍ외식산업 규모를 200조원까지 확대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을 정부 혼자서 해낼 수는 없습니다. 우리 농업ㆍ농촌과 식품산업의 밝은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농업인, 식품업계, 정부, 언론 등 모두가 주인정신과 책임감을 가지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앞으로도 식품저널이 정부와 식품산업 종사자 간 소통의 매개체가 되고, 충실한 보도와 발전적 비판으로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에 앞장서 주시기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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