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제도와 정책개선에 앞장서 달라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

창간 19주년을 축하합니다! 19년이란 긴 세월 동안 국내 식품과 외식업의 산 역사를 기록하며 전문지로서 성실한 동반자이자 벗으로서 역할을 다해 온 ‘식품저널’에 찬사를 보냅니다.

외식산업은 국민의 건강과 보건을 책임지고 있음은 물론 산업규모 90조 원의 국가 기간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활발한 창업과 고용 창출, 한식세계화 등을 통해 국가 경제의 동력이자 내수 진작의 첨병으로서 적지 않은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1~2인 가구 식비 중 외식ㆍ배달 지출 비중이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 가구도 40% 이상을 외식ㆍ배달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외식이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문화가 되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외식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음에도 정부 정책에서는 늘 소외되고, 사회 인식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외식인들은 경기침체와 식자재 가격 및 임금 인상 등의 열악한 환경에서 하루하루 힘들게 생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회의 관심과 격려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인 것입니다. 이럴수록 전문지의 역할과 사명은 중요합니다.

외식인의 현실을 사회에 바로 알리고, 불합리한 제도와 정책 개선, 대기업과 상생이 이뤄지도록 식품저널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중앙회도 그간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국내 최고ㆍ최대의 직능경제인단체로서 42만 회원의 염원을 받들어 ‘자영업 하기 좋은 사회’, ‘외식인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드는데 더욱 더 매진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외식업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산업으로서 육성 발전될 수 있도록 힘써주기를 당부 드리면서, 다시 한 번 창간 1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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