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레스토랑 업계의 신규 매장 출점이 활발하다. 패밀리레스토랑이 국내에 진출한지 10년을 훌쩍 넘어서면서 기존에는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들르는 특별한 장소였던 이 곳이 이제는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각사의 이러한 다점포 전략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베니건스, TGIF, 빕스 등 대표적인 패밀리레스토랑만 하더라도 서울, 경기지역에 100여개 이상의 점포가 오픈한 상태다. 서울, 경기지역은 이미 포화 상태라고 판단한 업체들이 지방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하반기 지방에서의 출점은 보다 활발할 전망이다. 창원, 울산 등 산업기반을 두고 있는 지역들은 현재 패밀리레스토랑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베니건스는 8월 광화문 오픈 이후 상대적으로 오픈이 미비했던 대전, 천안 등의 중부권과 울산 지역에 신규매장 오픈을 준비중이다. 특히 지난 5월 오픈한 창원이 연일 최고 매출을 갱신하면서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창원과 유사한 산업기반이 형성돼 있는 울산 등의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도 10개 이상의 신규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는 30개 매장에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양희경 기자 yh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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