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선 식품조사기술 활성화’ 심포지엄이 21일 JW메리어트 호텔(서울)에서 열렸다.

식품 살균 처리를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허용되지 않고 있는 ‘엑스선 식품 조사’를 활성화 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1일 JW메리어트 호텔(서울)에서 ‘엑스선 식품조사기술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원자력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송범석 선임연구원이 ‘엑스선의 살균효과 및 조사 처리 식품의 품질 특성’, 한림대 강일준 교수가 ‘엑스선 조사 처리 식품의 독성학적 안전성’,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평가원 최장덕 연구관이 ‘엑스선 조사 처리 식품에 대한 확인시험법 연구’, 이비테크 한범수 대표이사가 ‘엑스선 발생 장치의 특성 및 산업적 이용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주제발표자들과 이향기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 강보선 건양대 교수, 이윤실 이화여대 교수 등이 엑스선 식품조사기술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한편,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기준은 식품 조사 처리에 감마선, 전자선, 엑스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감마선은 60Co 혹은 137Cs 등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방사되는 광자(전자기파) 에너지이며, 전자선은 전자선 가속기에서 발생하는 10 MeV 이하의 에너지를 가지는 가속된 전자선이다.

엑스선은 전자선 가속기를 이용해 5 MeV 이하(미국은 7.5 MeV)의 전자선을 금속판(탄탈륨 등)에 충돌시켜 발생되는 광자(전자기파) 에너지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60Co 선원에서 발생하는 감마선과 10 MeV 이하의 전자선에 대해서만 식품 조사를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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