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비고 서울스퀘어점 내부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의 글로벌 한식 레스토랑 ‘비비고(bibigo)’가 해외 진출 모델 검증을 위해 ‘패스트 캐주얼(Fast casual)’ 형태의 매장을 열었다.

패스트 캐주얼 콘셉트로 오픈한 ‘비비고’ 신규 매장은 서울역 건너편 서울스퀘어 지하 1층에 90석 규모로 패스트푸드와 패밀리레스토랑의 중간 형태 운영 방식으로, 메뉴가 단순하면서 패스트푸드처럼 주문 후 즉석에서 제공한다. 가격은 패스트푸드보다 높고 고급 식당보다는 저렴하며, 내부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메뉴는 크게 ‘정통 돌솥반상’, ‘그릴 플레이트’, ‘도시락’으로 나뉜다. ‘돌솥반상’은 차돌 된장찌개와 솥밥, 해물 순두부찌개와 솥밥, 비빔밥 등을 한상 차림으로 낸다. ‘그릴 플레이트’는 고객이 밥, 구이, 곁들임 중 취향대로 메뉴를 선택하면 즉석에서 한 접시에 담아 국과 함께 제공한다. 밥은 잡곡밥, 나물밥 등이 매일 바뀌며, 구이는 직화 양념돼지구이, 죽순 섭산적&파인애플구이, 춘천식 닭갈비구이, 버섯 오징어구이 4종, 곁들임은 김치해물전, 청포묵 무침, 계란찜 등 5종이다. 도시락은 추억의 도시락, 치킨김치볶음밥 도시락, 구이 도시락 등 다양한 구성과 가격대를 선보인다. 도시락을 제외한 모든 메뉴는 매장 내에서 식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포장도 가능하다.

비비고 관계자는 “중국,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 ‘비비고’를 운영해보니 국가별, 상권별로 다양한 운영 모델이 필요했다”며, “인천국제공항, 구로지밸리몰 그리고 이번에 오픈한 서울스퀘어점 등 국내에서 테스트한 다양한 운영 형태를 기반으로 해외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비비고 서울스퀘어점 내부
▲ 비비고 서울스퀘어점에서 제공하는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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