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해수부, 7월 15일부터 지역 예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주최로 열리는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 접수가 지난 13일자로 마감됨에 따라, 최종 우승을 위한 참가자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농수산식품 분야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발굴을 위해 마련된 이번 콘테스트에는 총 828팀이 참가신청을 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서울ㆍ경기, 26.4%), 전남(전남ㆍ제주, 11.0%), 경북(10.4%) 순으로 참가신청이 많았으며, 분야별로는 가공식품(33.8%)과 ICT/BT(17.8%) 부문 아이템에 많은 참가자가 몰렸다. 특히 ICT/BT 부문 참가비중은 전년 15.6%에서 올해 18.6%로 증가했는데, 이는 농업분야 첨단기술 활용 증가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참가 비중이 28.1%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22.8%, 20대 20.1%, 50대 18.6% 등을 보였다.

향후 진행되는 예선에서는 참가자가 선택한 지역혁신센터(12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통해 47팀을 선발하며, 이들에게는 전국 본선 진출 기회와 100만 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지역예선을 통해 선발된 47개 본선 진출팀은 ‘대학생 농업ㆍ농촌 6차산업 사업모델 공모전’에서 수상한 5팀과 함께 지역혁신센터별 1:1 멘토링을 거쳐 본선과 최종 결선에 참여하게 된다.

전국 본선은 9월 둘째주에 2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본선을 통해 선발된 10팀은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최종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농식품부 남태헌 창조농식품정책관은 “접수된 아이디어 중 사업성이 크고 참신한 유망 아이템이 작년보다 더 늘었다”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앞으로도 농식품 분야 창업 붐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KBS와 함께 콘테스트 전 과정을 TV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농식품 분야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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