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장에서 최근 건강 전통식품의 하나인 낫토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한 세대당 소비금액은 2002년도에 과거 최고를 기록한 바 있는데 업무용을 포함한 전체 낫토 시장은 약 2천억엔에 달하고 있다.특히 7월 10일을 낫토의 날로 지정하는 외에 각 업계주도하에 낫토 볶음밥 등 다채로운 요리를 개발하는 등 낫토 붐 조성에 다양한 노력을 쏟고 있다.총무성에 따르면 낫토의 연간 소비금액은 2002년도의 경우 4172엔으로서 사상 최대를 갱신한 바 있는데 광우병 영향에 따른 쇠고기의 대체수요에다 낫토의 영양가에 대한 새로운 주목 등이 이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낫토 메이커들의 조합인 전국 낫토협동조합 연합회는 낫토의 시장규모와 관련, 가정용의 시장 규모 1855억엔, 여기에 업무용을 합할 경우 약 2000억엔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낫토 인기에 따라 최근 낫토용의 콩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는데, 2002년도의 경우 13만3000톤으로서 2년 연속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특히 국산의 비율은 7%로서 2000년도보다 3%가 올라 국산에 대한 수요가 특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전국낫토연합회가 전국의 약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조사결과 소비자가 좋아하는 낫토의 크기는 소형낫토가 48%로 가장 많고, 극히 작은 낫토 보다 13%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여성층들이 알갱이가 작은 낫토를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한편 낫토에 첨가하는 양념으로서는 무썰임, 김치, 마 등을 거론, 김치를 낫토와 함께 거론하고 있는 점에서도 흥미를 끈다.또 먹은 경험이 있는 낫토 요리로서는 1위가 낫토 김말이(49%), 2위가 낫토 수프(33%)로 나타났으며, 향후 먹고 싶은 낫토요리로서는 1위가 낫토 볶음밥(17%), 낫토 만두, 낫토 스파게티, 낫토 계란요리 등이 거론되었다.또 이번 조사에서는 국산 콩이 건투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안정성과 맛을 거론하는 의견이 많았는데 원료, 원산지 표시를 하는 식품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로도 국산 콩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이 협회는 보고 있다.현재 일본 농수산성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낫토용 콩 신품종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낫토의 인기를 국산 콩 소비확대로 연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무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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