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뮴이 놀랍게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기능를 가진다고 14일 뉴사이언티스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카드뮴은 그동안 유방암과 같은 질병의 위험을 높이는데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카드뮴은 건전지, 담배, 농업하수 등에 포함돼 있다.그러나 워싱톤DC의 조지타운 대학 Mary Beth Martins team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매우 적은 양의 카드뮴은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연구팀은 스스로 에스트로겐을 만들 수 없는 난소를 제거한 쥐에게 인간과 비교해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의 카드뮴을 줬다. 그 결과 뜻밖에 카드뮴은 에스트로겐과 거의 동일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입증됐다.연구팀은 "쥐에게 카드뮴을 주자 에스트로겐을 준 것과 같이 자궁과 유방이 발달하고 자궁벽이 두터워지고 우유를 생산했다"고 말했다.카드뮴이 많은 식품은 밀이나 쌀 같은 곡류와 감자에 있다.WHO와 FAO는 이와관련 "안전한 섭취의 한계는 식품 중의 성분으로 섭취하는 것"이라며 "이런 연구 결과를 실제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현수랑 기자(nutrition@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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