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공육 제조자단체, 28일 서울서 세미나 개최

▲ 프랑스 가공육 제조자 연맹인 FICT는 28일 서울시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호텔에서 ‘프렌치 샤퀴테리(Charcuterie)의 발견’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육가공업체 6개사 대표가 내한, 프랑스의 전통 육가공제품인 프렌치 샤퀴테리(Charcuterie)를 한국 식품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프랑스 가공육 제조자 연맹인 FICT(Federation Francaise des Industriels Charcutiers Traiteurs Transformateurs de Viandes)는 28일 서울시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호텔에서 ‘프렌치 샤퀴테리(Charcuterie)의 발견’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프랑스 농수산부와 비즈니스 프랑스,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함께 개최한 이날 세미나에는 프랑스 샤퀴테리 생산 기업 △Delpeyrat △Le Bastistou △Maison Prunier △Metzger Muller△Salaisons Tallec △Groupe Popy 등 6곳이 방한해 쏘시송, 잠봉, 잠봉 드 빠리, 앙두예트 등 다양한 종류의 프랑스 샤퀴테리를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David Bazergue 프랑스 가공육 제조자 연맹 부사무총장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 샤퀴테리 제품의 위생과 품질을 소개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셰프들이 샤퀴테리로 만든 요리를 즐기면서 프랑스 특산품의 비밀과 매력에 빠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Sabine HOFFERER 프랑스 농수산부 농무관은 프랑스 농식품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Régis RAFFIN 프랑스 대사관 농무관보는 프랑스 농축산물 이력추적제와 원산지보호 명칭 마크ㆍ지리적보호 표시 마크ㆍ프랑스 정부 인증 마크ㆍ프랑스 돈육 마크 및 품질 등급 등을 소개했다.

세미나에는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 대사가 참석해 “와인ㆍ치즈와 함께 프랑스 여러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샤퀴테리를 다정한 가족들과 편하게 즐기는 식문화를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Romuald PiETERS France Gourmet CEO △Pierre-André DOUCET SWS & Le Moulin bar Ceo △에릭 가그논(Eric GAGNON) Bridor북아시아수출담당자 △정상원 Le Cochon 오너 셰프 △Andrew KIm Le Cordon Bleu 총괄팀장 등 샤퀴테리 전문가들이 그들의 경험과 사례도 발표했다.

이에 앞서 27일 서울 용산 소재 와인바 르 물랑(Le Moulin)에서는 프랑스 샤퀴테리와 어울리는 음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 이어 오후에는 행사에 참여한 프랑스 기업과 한국 수입육 가공업체들이 B2B 미팅을 가졌다.

프렌치 사퀴테리에 어울리는 음식과 전문가 경험, 사례 발표 현장 보기

프렌치 샤퀴테리의 발견(서울용산 소재 와인바 르 물랑Le Moulin)

샤퀴테리 전문가 경험과 사례 발표(Andrew KIm Le Cordon Bleu 총괄팀장)

▶샤퀴테리란...
프랑스의 육가공품으로 갈리아시대에 고기를 보존하기 위해 그 당시 귀했던 소금을 사용하던 것에서 유래됐으며, 농장에서 돼지고기를 염장하고 건조해 소씨쏭ㆍ장봉ㆍ소씨쓰 등으로 가공했다 . 오늘날 소비 목적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개발됐고, 냉ㆍ온 상태 모두 소비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으로 발전했다.

프랑스에는 여러 세대에 걸쳐 자리 잡은 250여개 샤퀴테리 생산업체가 있고, 종사자는 3만7000여 명에 이른다. 제품 생산량은 120만톤, 매출액은 67억 유로, 수출액은 3억500만 유로이며,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 샤퀴테리로 만든 요리
▲ 샤퀴테리로 만든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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